우유 ‘1ℓ=3000원’ 눈앞…반값 수입산 입지 확대
우유 ‘1ℓ=3000원’ 눈앞…반값 수입산 입지 확대
  • 황서영 기자
  • 승인 2023.08.08 07: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반기 도입 1530만 불로 46% 급증…단가 올라도 물량 증가
카페·베이커리 상당수 저렴한 수입한 멸균유 사용
폴란드·호주산 비중 높아…일반 소비자 수요도 늘어
3년 후 무관세 시행 대비 국산 가격 경쟁력 높여야

수입우유의 공세가 날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국산 우유의 경우 매년 상승하는 원유가격 여파로 소비자 가격이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는 반면 가성비를 앞세운 수입우유는 소비가 급격히 늘고 있는 상황인 것.

가격이 크게 오른 국산 유제품들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지 못하자 이 틈새를 해외 멸균우유들이 채우고 있다. 올 상반기 국내 우유 수입액은 1531만 달러로 작년 상반기(1048만 달러) 대비 46.1% 증가했고, 수입량은 1만8346톤으로 25.3% 늘었다. 우유 수입액은 2020년까지만 해도 매년 700~800만 달러에 불과했다. 그러다 2021년 1643만 달러로 두 배 이상 증가한 이후 매년 빠르게 늘고 있다.

유료회원용 기사입니다.
식품음료신문은 일부기사에 대해 유료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더 나은 기사로 보답하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