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프랑스낙농협의회 ‘2023 프렌치 크림 파티시에 쇼케이스’ 개최
EU·프랑스낙농협의회 ‘2023 프렌치 크림 파티시에 쇼케이스’ 개최
  • 황서영 기자
  • 승인 2023.09.1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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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에센셜’ 프랑스 크림 홍보…홍문섭 셰프 우승 토크쇼 주목

4일 유럽 연합(EU)과 프랑스 국립낙농협의회(CNIEL)가 주최하는 2023-2025 유럽, 프랑스 크림 홍보 캠페인 ‘유럽 에센셜(Europe Essentials)’의 하나로 ‘2023 프렌치 크림 파티시에 쇼케이스(영문명 Rising Pastry Chef Showcase)’가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레거시룸에서 개최됐다.

쇼케이스의 토크쇼에서는 2023 프렌치 파티시에 경연대회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사진=프랑스 국립낙농협의회)
쇼케이스의 토크쇼에서는 2023 프렌치 파티시에 경연대회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사진=프랑스 국립낙농협의회)

유럽 에센셜은 한국, 중국, 싱가포르, 대만 4개국에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이어지는 캠페인이다. 이번 행사는 2023년 캠페인의 첫 시작을 알리는 ‘페이스트리 챌린지’에서 우수한 성적은 거둬 2023 프렌치 크림 파티시에 경연대회에 참가 자격을 획득하고 예선, 준결선, 결선을 거쳐 우승을 거머쥔 라프라(Laprat)의 홍문섭 셰프의 단독 쇼케이스다.

다채롭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소수의 미디어와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나, 제과와 유럽 크림에 관심 있는 누구나 시청할 수 있도록 일부 프로그램은 월간 파티시에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생중계돼 많은 이의 관심을 끌어냈다.

1부에서는 유럽 에센셜 캠페인 소개를 시작으로 홍문섭 셰프와의 대회 우승 토크쇼가 진행됐다. 2023 페이스트리 챌린지에 출품한 ‘가평 잣’을 활용한 레몬 잣 타르트, 2023 프렌치 크림 파티시에 경연대회 예선에서 선보인 라프라 시그니처 메뉴 ‘이베리스’와 준결선의 바질을 활용해 플레이팅 디저트로 만든 ‘파리 브레스트’, 결선의 ‘도시의 자연’이라는 주제를 해석한 ‘카사블랑카의 봄’,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우승자 대표로 다녀온 ‘페랑디 파리(Ferrandi Paris) 크림 제과 연수’ 뒷이야기까지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었다.

카사블랑카는 큰 강변 중심으로 오렌지 나무가 끝없이 펼쳐져 오렌지꽃과 오렌지 나무의 향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어 홍문섭 셰프가 가장 좋아하는 도시다. ‘카사블랑카의 봄’은 이국적이며 향긋한 시트러스 계열의 재료를 활용한 작품이다. 홍문섭 셰프는 무스 템퍼링의 온도를 점검해 균일한 무스를 만드는 것을 강조했고, 시연을 통해 옳은 무스와 나쁜 무스의 차이점을 직접 보여줘 무스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미니 아뜰리에를 진행 중인 홍문섭 셰프. (사진=프랑스 국립낙농협의회)
미니 아뜰리에를 진행 중인 홍문섭 셰프. (사진=프랑스 국립낙농협의회)

2부에서는 프랑스 크림 미니 아뜰리에가 진행됐다. 홍문섭 셰프 주도로 에끌레어의 크림 짜는 기술(Pochage, 포샤쥬)을 배우고, 장식하는 것을 체험할 수 있었다. 2023년도 아시아 4개국 경연대회 결과 공유를 끝으로 행사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24년과 2025년 챌린지와 경연대회를 통해 어떤 신예 파티시에가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럽 에센셜 캠페인은 국내에서 온라인,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프랑스 크림의 우수한 품질과 기술적 노하우 등의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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