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스페셜티 소재로 미국 시장 공략 박차
삼양사, 스페셜티 소재로 미국 시장 공략 박차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3.10.2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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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소재전 ‘2023 SSW’ 참가…맞춤형 솔루션 제공
알룰로스·프리바이오틱스 판로 확대…시식 샘플 눈길

삼양사가 저칼로리 식음료나 건강기능식품에 적용할 수 있는 스페셜티 소재를 앞세워 미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삼양사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식품소재전시회 ‘2023 SSW(Supply Side West)’에 참가했다.

SSW는 전 세계 식품산업 종사자가 참여하는 글로벌 식품소재전시회로, 올해 1100여 개의 기업이 참가했다. 작년에 이어 연속 참가한 삼양사는 전년 대비 부스 크기를 50% 늘려 고객사별 니즈에 따라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했다.

‘2023 SSW’ 삼양사 홍보 부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제공=삼양사)
‘2023 SSW’ 삼양사 홍보 부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제공=삼양사)

특히 삼양사는 알룰로스 홍보에 중점을 뒀다.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인 국내 최대 규모의 알룰로스 신공장 증설 시기에 발맞춰 알룰로스의 우수성을 알리고 해외 판로를 확대하겠다는 전략.

삼양사는 현재 ‘넥스위트(Nexweet)’라는 브랜드로 액상, 결정 형태의 알룰로스를 생산하고 있다.

또 현지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을 위해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케스토스 등 프리바이오틱스 소재도 홍보했다. 각 소재들이 적용된 콤부차(발효차), 단백질 바, 젤리 등을 시식 샘플로 제공해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다.

삼양사 이상훈 식품BU(Business Unit)장은 “알룰로스의 주요 수출국이 북미인 점을 감안해 작년부터 미국서 열리는 주요 식품 박람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며 현지 고객사와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페셜티 소재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미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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