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된 인삼 등 건기식 수출 확대 위해 민·관 협력
정체된 인삼 등 건기식 수출 확대 위해 민·관 협력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23.11.0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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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한 정책실장 인삼공사 방문…광군절 등 특수 연계 홍보키로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혁신정책실장이 우리 인삼 수출 확대를 위해 1일 KGC인삼공사 서울 본사를 방문.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세계적 경기침체 등으로 수출 여건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농식품 수출 실적은 9월말 기준 66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2% 상승하며 회복세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인삼의 경우 9월 수출액 기준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세를 보인 이후 수출에 난항을 겪고 있다.

권 실장은 대표 인삼 수출 기업인 KGC인삼공사를 찾아 우리 인삼의 수출 확대를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를 확인하고 민·관 협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 인삼 수출 시장의 동향 및 향후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제공=농식품부)
(제공=농식품부)

허철호 KGC인삼공사 대표는 “광군절, 블랙프라이데이 등 주요 소비 특수와 연계한 온·오프라인 홍보로 연말 인삼 수출 확대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며 “특히 인삼 종주국으로서 ‘K-홍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중국뿐 아니라 미국 등 주요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단 인삼 세계화를 위해서는 ‘고려인삼 재배와 약용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와 관련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권 실장은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계신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정부도 우리 인삼 수출 확대를 위해 우수성 홍보, 해외 판촉, 수출 정보 제공 등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권 실장은 2일 롯데웰푸드를 방문해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물가안정에 대한 기업의 협조를 요청했다.

롯데웰푸드가 주력으로 생산하는 제과, 아이스크림, 제빵 등은 물가 가중치가 높고, 소비자 체감도가 높은 품목들이다.

(제공=농식품부)
(제공=농식품부)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최근 코코아생두 국제 가격 상승으로 기업의 원가부담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코코아생두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 등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권 실장은 코코아생두에 대한 할당관세를 적용하겠다면서도 연말·연초 소비자가 많이 찾는 초콜릿 등 과자류에 대한 할당관세의 효과가 소비자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가격안정에 최대한 협조해 줄 것을 당부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기업의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전략에 대해서도 우려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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