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3달간 운영 푸드트럭 성료…11개 도시, 90개 지역서 총 20만명 방문
만두, 떡볶이, 김스낵 등 인기…소비자 피드백 향후 베트남 식품 사업 적극 활용
만두, 떡볶이, 김스낵 등 인기…소비자 피드백 향후 베트남 식품 사업 적극 활용
베트남의 길거리 음식 문화를 K-푸드로 수놓은 CJ제일제당의 ‘한국의 여정(Korean Journey)’ 행사가 성황리에 마쳤다.
CJ제일제당은 지난 8월부터 약 3달 동안 베트남에서 푸드트럭을 타고 호치민을 시작으로 하노이까지 베트남 전역을 누비며 비비고 제품들을 선보였다.
11개 도시, 90개 지역에서 진행됐으며, 전통시장, 주택가, 야시장, 대학가에서 대표 K-스트리푸 푸드인 만두, 김치, 떡볶이, 김스낵 등을 선보였다. 총 방문객 수는 약 20만명에 이른다.
특히 만두의 인기가 높았는데, 만두를 처음 접한 한 소비자는 “스프링롤, 딤섬과 비슷하면서 피는 더 얇고 소를 씹는 식감은 더 풍부하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제품에 대한 반응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었던 행사라고 평가했다. 현장에서 받은 소비자들 피드백은 향후 베트남 식품 사업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베트남은 새로운 문화에 대한 수용도가 높은 젊은 층 인구 비중이 높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라며 “베트남 전역에 비비고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비자 접점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지난 2016년과 2017년 CJ Foods Vietnam과 CJ Cautre, CJ Minh Dat 등 베트남 현지 식품업체 3곳을 인수했으며, 작년 2월 최첨단 통합생산기지를 구축하고 베트남 식품사업 확대에 적극 나섰다.
저작권자 © 식품음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