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2023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국내 최대 전통주 행사
[전시회] 2023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국내 최대 전통주 행사
  • 황서영 기자
  • 승인 2023.11.26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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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억대 시장 국내외 고성장…양조인 등 100여 명 참석 세계화 모색
올해로 13회째…매년 1만여 명 방문 소비자 높은 관심
한훈 농식품부 차관 “우리술 즐기는 문화 확산”
김춘진 aT 사장 “고급화·홍보 통해 세계적 명품 지향”
탁주·과실주·증류주 등 5개 부문-15개 제품 시상식도
대통령상에 수도산 와이너리의 ‘크레테 미디엄 드라이’
막걸리 빚기·먹거리관에 특별 경매쇼·시음회도 선봬

전통 우리술들의 축제가 열렸다.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 정황근)과 한국농식품식품유통공사(이하 aT, 사장 김춘진)는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3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를 개최했다.

13회째를 맞는 우리술 대축제는 매년 1만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주 행사로, 우리술 소비 활성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우리술 대축제의 개막식에는 한훈 농식품부 차관, 김춘진 aT 사장, 국내외 양조인, 우리술 품평회 수상자 등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해 우리술 산업 육성과 세계화 방안을 모색했다. (사진=식품음료신문)
13회째를 맞는 우리술 대축제는 매년 1만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주 행사로, 우리술 소비 활성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우리술 대축제의 개막식에는 한훈 농식품부 차관, 김춘진 aT 사장, 국내외 양조인, 우리술 품평회 수상자 등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해 우리술 산업 육성과 세계화 방안을 모색했다. (사진=식품음료신문)
2023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 개막식에서 내외빈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식품음료신문)
2023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 개막식에서 내외빈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식품음료신문)

13회째를 맞는 우리술 대축제는 매년 1만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주 행사로, 우리술 소비 활성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에는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작년 대비 36% 증가하는 등 소비자의 높은 관심을 현장감 있게 느낄 수 있었다.

최근 전통주 산업은 젊은 세대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작년 전통주 시장규모는1629억 원으로 전년 대비 73% 증가했고, 전통주 수출액도 2466억 원으로 최근 5년간 39.6% 늘었다.

우리술에 대한 높아진 관심만큼 우리술 대축제의 개막식에는 한훈 농식품부 차관, 김춘진 aT 사장, 국내외 양조인, 우리술 품평회 수상자 등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해 우리술 산업 육성과 세계화 방안을 모색했다.

개막식에서 김춘진 aT 사장은 앞으로 우리술의 우수성 홍보와 함께 다양한 상품 개발 및 품질 고급화로 경쟁력을 강화해 우리술이 세계에서 인정받는 명품주가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식품음료신문)
개막식에서 김춘진 aT 사장은 앞으로 우리술의 우수성 홍보와 함께 다양한 상품 개발 및 품질 고급화로 경쟁력을 강화해 우리술이 세계에서 인정받는 명품주가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식품음료신문)
기념사를 전하고 있는 한훈 농식품부 차관. (사진=식품음료신문)
기념사를 전하고 있는 한훈 농식품부 차관. (사진=식품음료신문)
행사 전시장을 돌아보고 있는 한훈 농식품부 차관과 김춘진 aT 사장. 사진은 술담화의 부스 앞에서 업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식품음료신문)
행사 전시장을 돌아보고 있는 한훈 농식품부 차관과 김춘진 aT 사장. 사진은 술담화의 부스 앞에서 업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식품음료신문)

우리술 대축제의 개막식에서 김춘진 aT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최근 전통주가 젊은 세대가 찾는 매력적인 술로 변모하며 시장 규모가 급성장했다”며 “앞으로 우리술의 우수성 홍보와 함께 다양한 상품 개발 및 품질 고급화로 경쟁력을 강화해 우리술이 세계에서 인정받는 명품주가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훈 농식품부 차관은 “우리술 대축제는 전국의 다양한 전통주를 한자리에 모아 많은 분들께 소개하는 특별한 행사인 만큼 전통주 소비층을 확대하고 우리술을 즐기는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우리술 대축제의 개막식에선 올해 ‘우리술 품평회’ 시상식이 함께 진행됐다. 품평회에선 탁주, 약·청주, 과실주, 증류주, 기타주류 5개 부문으로 진행돼 전국 199개 양조장에서 총 312개 제품이 출품됐고, 전문가 등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15개 제품이 최종 선정됐다.

올해 최고의 우리술로 수도산 와이너리의 ‘크레테 미디엄 드라이’가 대통령상에 이름을 올렸다. ‘크라테 미디엄 드라이’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과실주 부문 대상을 획득한 제품으로, 경북 김천시 해발 1317m 청정환경에서 우수한 맛과 양조장 대표의 지속적인 품질개선 노력이 인정을 받았다.

탁주 부문에선 △다도참주가의 ‘라봉’(대상) △술빚는 전가네의 ‘고향춘’(최우수상) △탁브루의 ‘탁100 내추럴’(우수상)이 선정됐고, 약·청주 부문에선 △수블가의 ‘두두물물 약주’(대상) △미송주가의 ‘경산대추약주 추’(최우수상) △중원당 ‘청명주’(우수상)가 수상했다.

과실주에선 △수도산 와이너리 ‘크라테미디엄 드라이’(대상) △불휘농장 ‘시나브로 청주 화이트’(최우수상) △샤또나드리 ‘너브내 레드’(우수상)가, 증류주 부문에선 △아리랑주조 ‘겨울소주 45’(대상) △술아원 ‘필40’(최우수상) △주식회사 좋은술 ‘화주’(우수상)가 이름을 올렸다. 또 기타주류에선 △두레양조 ‘두레앙 브랜드’(대상) △코아베스트브루잉 ‘코아베스트 보쉐’(최우수상) △한산소곡주명인 ‘오크불소곡주’(우수상)가 영예를 안았다.

대통령상에는 수도산 와이너리의 ‘크레테 미디엄 드라이’가 이름을 올렸다. (사진=식품음료신문)
대통령상에는 수도산 와이너리의 ‘크레테 미디엄 드라이’가 이름을 올렸다. (사진=식품음료신문)
우리술 품평회 각 주류 부문의 대상 수상자들. (사진=식품음료신문)
우리술 품평회 각 주류 부문의 대상 수상자들. (사진=식품음료신문)
우리술 대축제 전시장에선 다양한 우리술들을 시음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사진=식품음료신문)
우리술 대축제 전시장에선 다양한 우리술들을 시음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사진=식품음료신문)

한편 우리술 대축제에선 우리술 양조장·먹거리관, 막걸리·누룩 빚기 및 전통주 소믈리에 체험 등도 진행됐다.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한정판 전통주를 구매하거나 시음할 수 있는 특별 경매쇼·시음회도 올해 처음으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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