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공공급식통합플랫폼’ 거래액 3조7000억 돌파
aT ‘공공급식통합플랫폼’ 거래액 3조7000억 돌파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4.01.0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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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단 편성서 입찰·계약 일괄 처리…지역 농산물 생산·유통 관리 편리
맞춤형…군부대 등 300여 곳 가입, 급식 식재료 안전성도 대폭 강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가 운영하는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의 거래 금액이 사상 최대실적인 3조700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9월 aT는 2010년부터 운영해온 ‘학교급식식재료전자조달시스템(eaT)’의 운영 노하우를 집대성해 학교는 물론 군부대·유치원·어린이집·복지시설 등 국내 공공급식 전 영역에 걸쳐 효율적이고 공정·투명하게 식재료를 공급하고자 ‘공공급식통합플랫폼’으로 확대 개설했다.

플랫폼을 통해 공공급식 수요기관은 식단편성부터 입찰·계약·정산 등 식재료 거래 관련 모든 업무를 일괄처리 할 수 있다.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공공급식지원센터도 플랫폼을 통해 계약재배·재고관리는 물론 보조금 집행현황과 품목별 유통현황을 제공받으면서 지역농산물의 생산과 유통관리가 더욱 편리해졌다.

공공급식통합플랫폼 사상 최대 거래실적 달성 기념식에 김춘진 aT 사장(가운데)을 비롯한 직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제공=aT)
공공급식통합플랫폼 사상 최대 거래실적 달성 기념식에 김춘진 aT 사장(가운데)을 비롯한 직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제공=aT)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같은 소규모 기관의 경우 입찰이나 계약 절차 없이 소량 거래를 할 수 있도록 간편 거래 기능을 제공하고, 규격·가격 동시 입찰, 다수 품목 단가계약 기능도 구현했다.

맞춤형 서비스로 기존 사용기관은 플랫폼을 통한 식재료 거래를 전보다 확대했으며, 군부대·복지시설·고속도로휴게소 등 300여 개 신규기관에서도 플랫폼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특히 안전한 식재료 공급을 위해 식약처와 협업해 공급업체의 인허가 번호와 사업자등록번호를 사전 매칭해 고유식별번호를 통일함으로써 행정처분을 받은 업체의 플랫폼 이용을 즉시 제재하고, 유관기관 합동점검은 물론 위장업체 신고센터 이용을 활성화하는 등 급식 식재료 안전성 관리를 대폭 강화했다.

aT는 내년에도 수요기관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현장의 요구사항을 시스템에 적극 반영해 더욱 많은 공공급식 기관이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더욱 공정하고 효율적인 공공급식 시장 운영을 이끌어 국민 식생활 개선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김춘진 aT 사장은 “공공급식 수요자와 공급자를 위한 끊임없는 맞춤형 서비스 개선과 품질 안전 노력으로 사상 최대 거래실적을 달성했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기관이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을 활용토록 노력해 우리 농수산식품과 지역농산물의 소비 기반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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