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얄피만두’ 기술 ‘장영실상’ 받아
풀무원 ‘얄피만두’ 기술 ‘장영실상’ 받아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4.01.1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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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부문 혁신 제품…0.7㎜ 초슬림에도 찢어지지 않고 고기·야채로 꽉 채워
 

풀무원식품의 대표 혁신 제품 ‘얇은피꽉찬속 만두(얄피만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IR(Industrial Research)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우수 신기술 제품 및 기술혁신 성과가 우수한 조직을 선정해 1년 52주 동안 매주 1건씩 시상하는 기술 어워드다.

이번에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한 ‘얄피만두’는 냉동만두 시장의 트렌드를 ‘얇은 피’로 바꿔버린 혁신 제품으로 꼽히고 있다. 0.7㎜ 초슬림 만두피를 적용하고 제품명처럼 큼직한 고기와 야채로 속을 꽉 채운 것이 특징이다.

풀무원 만두 연구원은 0.7㎜의 얇은 만두피를 찢어지지 않고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독자적인 성형 설비를 개발해 균일하게 얇은 두께의 만두피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했다.

성형설비와 더불어 얇아도 쉽게 찢어지지 않는 다가수(多-加水) 만두피 배합비를 개발했으며, 생산 과정에서 만두의 밑부분이 찢어지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 만두의 날개를 밑으로 향하게 처리, 독자적인 물방울 형태의 제품을 만들었다.

고형민 풀무원기술원 Global Dumpling팀 수석연구원은 “앞으로도 차별화한 만두 신제품을 개발해 국내외 식품시장에 유행을 선도하는 변화와 혁신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얄피만두는 2019년 출시 이래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8000만 봉지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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