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2050년 온실가스 배출 ‘넷제로’ 실현
풀무원, 2050년 온실가스 배출 ‘넷제로’ 실현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4.01.3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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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넘어 ‘친환경 케어’ 전략 아래 중장기 목표·로드맵 수립
온실가스 2035년 20% 감축…3단계 걸쳐 ‘0’
2035년 수자원 13%-플라스틱 20% 줄이기로
국내외 제조 사업장·주요 공급 기업서 추진
 

풀무원이 오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넷 제로(Net Zero, 탄소중립)’와 생물 다양성 보존을 중심으로 한 ‘네이처 포지티브(Nature Positive)’를 추진하며 기후 위기와 생물 다양성 위기 대응에 앞장선다.

풀무원(대표 이효율)은 창사 40주년을 맞아 지속가능한 지구 환경에 기여하기 위해 기존 친환경(Eco-Friendly) 전략에서 보다 실천적 의미를 강조한 ‘친환경 케어(Eco-Caring)’ 전략을 선언하고, 넷 제로와 네이처 포지티브를 실현하기 위해 ‘온실가스’ ‘수자원’ ‘플라스틱’ 감축에 대한 중장기 목표와 로드맵을 수립해 풀무원 국내외 제조 사업장과 주요 공급 기업에서 추진한다고 밝혔다.

풀무원은 넷 제로와 네이처 포지티브를 실현하기 위한 추진 전략으로 ‘온실가스’ ‘수자원’ ‘플라스틱’ 감축에 대한 중장기 목표를 수립했다.

풀무원은 지구 온도 상승을 1.5℃ 이내로 제한하기 위한 넷 제로 전략으로, 2035년까지 온실가스를 2022년 대비 20% 감축하고,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0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넷 제로는 기업이 운영하는 시설에서 발생하는 직접 온실가스 배출(Scope 1), 기업이 운영하는 시설에서 구매한 전력 등에서 발생하는 간접 온실가스 배출(Scope 2), 기업의 경영활동 전반에 걸쳐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Scope 3) 총량을 2050년까지 0으로 만들겠다는 도전적인 목표다.

Scope3은 출퇴근, 제품 유통, 폐기물, 협력사에서 가져오는 원료 등 Scope1 및 Scope2를 제외하고 기업이 소유하지 않는 외부 시설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까지 포함한다.

 

이와 함께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고 자연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2035년까지 수자원을 2022년 대비 13% 감축, 플라스틱을 20% 감축하는 네이처 포지티브 로드맵을 마련했다. 선언적인 성격에 머무르지 않고 구체적인 감축 목표와 추진 방향까지 설계함으로써 실천에 방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풀무원은 △지속가능 에너지 △지속가능 수자원 △지속가능 원재료 △지속가능 파트너십 총 4가지 추진 방향을 수립하고 온실가스, 수자원, 플라스틱 감축을 적극적으로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홍은기 ESH실 실장겸 상무는 “풀무원은 ‘바른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 미션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지구 환경을 위해 친환경 케어 전략을 수립하고 공급망 전체로 확대하고자 한다”며 “친환경 케어 전략이 선언이 아닌 실천과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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