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특수의료용도식품 시장 도전장
풀무원, 특수의료용도식품 시장 도전장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4.02.1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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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당뇨환자용 영양조제식…‘디자인밀 케어유’ 2종 출시
식약처 영양조제식품 기준 맞춰 설계…한 팩에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 담아

풀무원이 특수의료용도식품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식약처의 일반환자용 및 당뇨환자용 영양조제식품 기준에 맞춰 질환자들이 간편하고 맛있게 마시고 영양 균형까지 맞출 수 있도록 설계한 ‘디자인밀 케어유’ 2종(고단백 균형영양식, 고단백 당뇨영양식)을 출시한 것.

‘디자인밀 케어유’는 현미, 보리, 수수 등 다섯 가지 곡물을 사용해 고소한 맛을 냈다. 제품 한 팩(200㎖)당 단백질을 12g 함유하고, 그중 식물성 단백질 비중이 90%인 식물성 지향 제품이다.

또 비타민 13종과 미네랄 9종을 더해 하루 한 팩으로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챙길 수 있다. 여기에 풀무원이 독자 개발한 개별인정형 원료인 흰목이버섯효소분해추출물(NeuLearn®)을 100㎎ 더했다.

2종 중 ‘고단백 당뇨영양식’은 당뇨환자는 물론 당 섭취량을 조절해야 하는 이들을 위해 한 팩당 당류 함량 0g, 식이섬유 6g 등 무당·고식이섬유로 맞춤 설계했다.

제품은 멸균팩을 사용하고, 초고온 멸균처리 공정을 거쳐 실온에서도 안심하고 음용할 수 있도록 했다.

풀무원 FI(Food Innovation) 사업부 담당자는 “케어푸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질환자들의 영양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돕기 위해 일상 속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마시는 타입의 환자용 영양조제식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영양균형식이 필요한 질환자와 시니어를 위해 풀무원만의 차별성을 더한 암환자용, 고령자용 영양조제식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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