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슈퍼마켓 체인 내 약 30만개 선발주 요청…이달 말부터 판매
삼양라운드스퀘어가 일본 최대 식품·유통 무역전시회인 ‘제58회 슈퍼마켓 트레이드쇼 2024(Super Market Trade Show)’에서 프리미엄 건면 브랜드 ‘탱글’(Tangle)을 공식 론칭했다.
지난 14~16일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SMTS’는 일본 전국슈퍼마켓협회가 1967년부터 매년 주최하는 현지 최대 규모의 식품·유통업계 전시회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 수준인 14개국, 350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일본 및 글로벌 유통 바이어를 비롯해 약 7만여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관했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일본 법인인 삼양재팬과 함께 프리미엄 건면 브랜드 ‘탱글’을 현지에 공식 론칭했다. SMTS 내 부스 디자인 및 구성도 ‘탱글’ 중심으로 꾸렸으며, 방문객 대상으로 ‘탱글 불고기크림파스타’ ‘탱글 김치로제파스타’ 2종을 소개했다.
‘탱글’은 생면 같은 식감은 물론 현지인들에게 인기 있는 불고기, 김치, 로제 등의 맛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일본 바이어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 공식 론칭 전임에도 이온, 세이유, 라이프, 요크베니마루 등 일본 슈퍼마켓 체인으로부터 약 30만개의 선발주를 받는 쾌거를 이뤘다. ‘탱글’은 이달 말부터 일본 전국 500여 개 점포에서 본격 판매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삼양라운드스퀘어 김정수 부회장은 직접 ‘탱글’ 브랜드를 소개하고 현지 유통채널과의 협업 강화를 언급하는 등 일본서 첫 선을 보이는 ‘탱글’ 브랜드에 힘을 실었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일본 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불닭볶음면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탱글 브랜드 입지를 강화,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