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원, 신산업 육성 농식품 부가가치 창출 총력
농진원, 신산업 육성 농식품 부가가치 창출 총력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4.02.2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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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이전 기술 기반 제품 개발에 마케팅 지원
맞춤형 기술 마케팅 제공…유망 창업 기업 발굴
그린바이오 생태계 조성…28개사 제품 상용화 후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이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등 신산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농식품 부가가치 창출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농진원은 27일 익산시에서 올해 중점 업무 추진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히며, 농진청 연구개발성과 실용화 촉진 및 산업 파급력 확산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기술혁신으로 농업의 미래를 열어가는 기관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겠다는 것인데, 첨단 융복합 R&D 연구 및 성과창출 지원을 위해 바이오·디지털 등 분야 전문 변리사를 추가 투입(26명→30명 이상)하고, IP-R&D 동향분석보고서를 발간·제작한다.

특히 대형성과 창출을 위한 최신 트렌드 맞춤형 기술마케팅을 제공하고, 식품기술 거래이전 지원사업을 통해 산업적 파급력이 큰 기술이전도 확대한다. 기술창출·이전부터 사후관리까지 더욱 빠르게 원스톱으로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또 농업신기술 산학협력지원 체계 구축을 통해 농진청 이전기술 기반 제품개발, 인·검증, 판로·마케팅 등 종합 지원에 나서며, 양산화를 위해 제품·설비구축 중심에서 판로까지 지원범위를 늘린다.

기술기반 농식품 유망 창업기업 발굴에도 앞장선다. 창업컨설팅, 전문가 멘토링, 국유특허 기술이전상담, 현장 모니터링 등 올해 325개사를 대상으로 기술 및 자금 지원에 나선다.

무엇보다 벤처캠퍼스 조성·운영 등 그린바이오 산업 생태계 조성에 역량을 집중한다. 작년 초 발표한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전략’을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 28개사를 대상으로 그린바이오 제품 국내외 상용화를 지원하고 그린바이오 시장동향, 기업현황 등 산업통계 및 시장조사를 실시한다.

또 142억 원의 매출액 증가 성과를 보인 ‘AFRO 2024’뿐 아니라 ‘기술투자 로드쇼’ ‘농식품 창업콘테스트’를 개최하는 등 농식품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성과교류 및 확산의 장을 마련한다.

안호근 원장(제공=농진원)
안호근 원장(제공=농진원)

아울러 정부-유관기관-지자체-기업 등 산업발전협의회 운영을 통한 그린바이오 관련 안건 발굴 및 제도·정책·규제개선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기술 개발·이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온·오프라인 채널입점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신뢰받는 정책·연구·현장 밀착형 고품질 분석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안전한 먹거리 보급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안호근 원장은 “농진원은 농산업분야 생태계 혁신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책임과 신뢰에 기반한 新비전과 전략을 재정립해 지속가능한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농진청-농진원간 혁신네트워크를 구성해 규제개선·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정부혁신과제를 공동 진행할 방침이며, 임직원 정서관리 프로그램 추진, 건설 안전관리체계 구축 등을 통해 안전경영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농업과학기술 분야의 연구개발성과의 실용화 촉진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내외부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기술기반 미래 농산업 선도, 공정·소통 중심의 경영효율 제고를 위해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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