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훈 차관, 물가안정 동참하는 오리온 공장 방문
한훈 차관, 물가안정 동참하는 오리온 공장 방문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4.03.18 17: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주 제과 현장 시찰·애로 청취…과자 원료 감자 수입처 확대
설탕 할당관세 연장 등 요청…“관계부처와 적극 협의” 화답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18일 오리온 청주공장을 방문해 제과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비자물가가 상승세로 전환된 여건 속에서 가공식품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식품기업을 격려하고, 기업의 현장 애로를 직접 듣기 위함이다.

한훈 농식품부 차관(가운데)이 오리온 청주공장을 방문해 초코파이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제공=농식품부)
한훈 농식품부 차관(가운데)이 오리온 청주공장을 방문해 초코파이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제공=농식품부)

오리온은 현장 간담회에서 과자 원료로 쓰이는 감자 수입처 확대와 설탕에 대한 할당관세(5%→0) 기간 연장 등을 정부에 요청했다.

농식품부는 수입위험분석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해 연내 수입 가능 지역이 점차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할당관세 연장 여부 등은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이승준 오리온 대표는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적극 동참해 올해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고 밝히며 “자체적인 기술 혁신과 원가절감 노력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보다 저렴한 가격에 더 좋은 품질의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 차관은 에너지 가격·인건비 상승 등 기업에 부담이 되는 상황이 지속됨에도 올해 가공식품 가격 동결 계획을 밝힌 오리온을 격려하면서 “앞으로도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식품기업을 순차 방문하여 현장 애로를 듣고, 필요한 조치를 즉시 시행하는 한편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