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4년째 ‘청년농부’와 동행…생산 전 과정 지원키로
농심, 4년째 ‘청년농부’와 동행…생산 전 과정 지원키로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4.03.2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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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원과 업무 협약…귀농 청년 영농 돕는 사회공헌
10명 선정 감자농사 전과정 지원…구매 감자 수미칩 등 생산에 활용

농심이 올해도 청년농부의 지원을 이어간다.

농심은 19일 서울 동작구 본사에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과 2024년 ‘함께하는 청년농부’ 프로그램 MOU 체결식을 가졌다.

‘함께하는 청년농부’ 프로그램은 농심이 귀농청년의 정착과 영농활동을 돕기 위해 2021년부터 시작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프로그램명을 기존 ‘청년수미’에서 ‘함께하는 청년농부’로 변경해 귀농 청년에 대한 더욱 폭넓은 지원에 나선다.

농심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농부 10명을 선정, 감자농사 시작부터 수확물 판매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농심과 농정원의 2024년 ‘함께하는 청년농부’ 프로그램 MOU 체결식에서 김보규 농심 경영기획실장(왼쪽)과 안재록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부원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제공=농심)
농심과 농정원의 2024년 ‘함께하는 청년농부’ 프로그램 MOU 체결식에서 김보규 농심 경영기획실장(왼쪽)과 안재록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부원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제공=농심)

선정된 인원에게는 농사 시작 전 사전계약과 선급금을 지급해 안정적인 영농활동 여건을 마련하고, 재배 과정에서 우수 생산자와 청년농부의 멘토-멘티 결연을 통해 노하우 전수 체계는 물론 씨감자 보관 및 관리방법 교육, 파종시기 현장지원 등을 진행한다.

특히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청년농부가 계약수량을 넘는 수확을 거둘 경우에도 원한다면 농심이 생산량 전량을 구매한다.

농심이 지난 3년간 청년농부 프로그램을 통해 구매한 감자량은 총 685톤이다. 작년에는 목표 수량의 2배가 넘는 325톤을 구매하기도. 구매한 감자는 포테토칩, 수미칩, 포스틱 등 감자스낵 생산에 활용한다.

김보규 농심 경영기획실장은 “청년농부 프로그램은 귀농 청년의 정착 지원을 돕고, 고품질의 감자를 공급받는 일석이조의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청년농부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안재록 농정원 부원장은 “‘함께하는 청년농부’ 프로그램은 청년귀농인의 안정적 영농 정착을 돕고, 기업에는 고품질의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의미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청년귀농인과 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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