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진흥원 ‘글로벌 유망 식품’ 44개 사 선정
식품진흥원 ‘글로벌 유망 식품’ 44개 사 선정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4.03.2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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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개 제품 참가 시장성 등 평가…김 페스토·김치주스 등 눈길
올해 국제박람회 공동관 구성…中企 제품 수출 계약 등 지원

K-푸드가 전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수출 일등공신으로 활약을 하는 가운데 식품진흥원이 글로벌시장을 공략할 유망식품 발굴에 나섰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은 국제 경쟁력을 지닌 중소식품기업을 선정하기 위한 ‘글로벌 유망식품 선정평가회’를 개최했다.

식품진흥원의 통합마케팅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중소식품기업 제품에 대한 체계적인 평가 과정을 통해 수출 유망 식품을 선정해 해외 바이어 발굴, 수출계약의 성과를 지원한다.

실제 작년 평가회를 통과한 제품으로 구성된 독일 아누가 식품박람회의 국가식품클러스터관은 많은 바이어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그 결과 참여기업 제품의 다자간 수출이 시작되는 성과를 이뤘다는 것이 식품진흥원 설명이다.

심사위원들이 참가 제품을 꼼꼼히 살피고 있다.(제공=식품진흥원)
심사위원들이 참가 제품을 꼼꼼히 살피고 있다.(제공=식품진흥원)

올해는 태국, 미국, 스위스에 박람회와 팝업스토어 등을 통해 국가식품클러스터 공동관을 구성, 주요 식품바이어와의 만남을 성사시키고 수출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참여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한 홍보자료를 국내외 주요 식품유통사에게 발송하고 사전매칭으로 실질적인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평가회에는 일반식품, 맞춤형·특수식품, 간편식품 등 105개의 제품이 참가했는데, 특히 김페스토, 고사리 오일파스타, 김치버터, 김치주스 등 우리나라 전통 음식의 레시피를 해외 고객의 취향에 맞춰 개발한 제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수출 및 식품 전문가로 구성된 총 20명의 평가단이 제품을 직접 시식해 시장성, 기술력 및 유통가능성 등을 중점 평가해 44개사가 선정됐다.

송재원 사업본부장은 “해외 각국에 K-푸드 시장이 다수 형성돼 있는 만큼 우리나라 식품이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나라 중소식품기업 제품도 다국적 유통채널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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