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진흥원, ‘비건김치’ ‘김스낵’ 등 글로벌 유망식품 수출 돕는다
식품진흥원, ‘비건김치’ ‘김스낵’ 등 글로벌 유망식품 수출 돕는다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3.06.29 16: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원 대상업체 30개사 35개 제품에 대해 17개국 소비자 50여 명 평가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 쾰른 식품박람회 참가 등 수출마케팅 지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이 글로벌시장 진출이 유망한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수출마케팅 지원을 본격화한다.

식품진흥원은 27일 해외시장 진출이 유망한 스타상품 선정평가회를 개최하고 올 하반기 해외 바이어 발굴에서 수출계약에 이르기까지 통합 마케팅을 지원할 대상업체로 △매일식품 △에스시디디 △나리찬 농업회사법인 △에스에프씨바이오 △유니크바이오텍 등 30개사 35개 제품을 평가했다.

선정평가에는 수출 및 식품전문가 20여 명, 국내를 포함한 17개국 소비자 50여 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을 구성해 시장성, 기술력, 소비자기호도 등을 중점 평가했다.

평가제품으로는 ‘비건김치’ ‘3분 김치 밀키트’ ‘김스낵’ 등 간편하고 최신 트렌드에 적합한 제품이 많아 유럽, 동남아 등으로의 수출시장 다변화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평가됐다.

 

참여제품 중 김치 생산업체인 뜨레찬, 자연지락유한회사, 농업회사법인 옐로우푸드, 일경농업회사법인은 지난 2021년에 시행된 EU의 복합식품 수입규정에 맞춰 EU 인증 젓갈을 사용하고 짠맛을 줄여 EU시장 타깃 제품을 개발, EU시장 수출에 강점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오키드컴퍼니의 ‘옥미소금’ 제품은 내외국인 50여 명이 참가한 소비자 평가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프랑스, 영국, 이집트 등 여러 나라의 소비자들은 “포장과 맛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식품진흥원은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수출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9월 익산(1차)과 11월 서울(2차)에서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 세계 3대 식품박람회 중 하나인 독일쾰른식품박람회(ANUGA 2023)에 이번에 선정된 기업 중 10개사를 홍보할 예정이다.

김영재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올해 선정평가에 참여한 35개 제품에는 K-푸드 붐을 세계시장에 확산시킬 잠재력을 가진 제품이 포함돼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 쾰른 식품박람회 참가 등의 수출상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