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살충제 계란’ 파동에 “친환경복지 축산” 강조
이낙연 총리, ‘살충제 계란’ 파동에 “친환경복지 축산” 강조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7.08.1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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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집 축산시설 개선 및 축사 내 CCTV 설치 등 근본적 문제 해결 당부

△이낙연 총리
이낙연 총리가 17일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국내 ‘살충제 계란’ 파동에 대해 친환경 복지 축산 등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것을 당부했다.

이 총리는 “이번 살충제 파동은 AI보다 통제하기가 쉬워 금주 안에 종료시킬 수 있지만 계란 수급이 완전 정상화됐더라도 그것으로 끝났다고 생각하지 말고 연관되는 문제들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혹시라도 살충제 계란이 들어간 가공식품이 시중에 남아 있지는 않는지, 닭고기는 안전한지, 학교 급식에 살충제 계란이나 그런 계란이 포함된 가공식품이 제공될 가능성은 없는지 등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총리는 근본문제로 농식품부는 밀집 축산을 해소하고 진정한 친환경 복지 축산으로 유도하는 방안 및 농장에 CCTV를 설치해 축산안전을 실시간 점검하는 방안 등을, 식약처는 전례답습주의를 타파하고 세계 최고수준의 식품안전을 이루겠다는 결의로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악재를 잘못 관리했을 때 정부의 신뢰가 훼손되고, 악재를 신속하게 해결하면 정부의 신뢰는 오히려 높아지는 만큼 식약처와 농식품부 등 관계부처의 능력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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