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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 칼럼(179)]식품안전 확보는 끊임없는 도전과 응전기후 변화로 식품안전 새로운 도전에 직면
위해요소 관리 체계 구축 다각적 노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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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28  01: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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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백년 대표(식품정보지원센터)
새벽부터 집중호우로 하루가 시작됐다. 올해는 봄철 심한 가뭄이었다가 초여름부터 처서가 막 지난 지금까지는 비가 자주내릴 뿐 아니라 국지성호우가 잦아 곳곳에서 침수 피해도 많았다.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에 의한 이상현상들이 이제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우리가 사는 이 땅에서도 자주 발생되고 있는 것이다.

농작물의 생태환경도 변해가고 있다. 지역별 계절별로 생산되는 종류도 달라지고 생산량도 변할 뿐 아니라 크기와 맛 등도 점차 달라져 간다. 수산물도 우리나라 해역에서 잡히는 어종과 생산량이 달라지고 있다.

예를 들어 사과하면 예전에는 대구, 경북 지역에서 주로 많이 나고 가장 맛있는 사과로 여겨졌지만 주 생산지역이 점차 북상해 가고 있으며, 동해안에서 잡히는 어종들도 해수온 상승에 의한 변화가 많다고 한다. 이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부분이다.

자유무역협정(FTA)에 의한 농수산물 수입도 대폭 늘어 수입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확보가 날이 갈수록 많은 과제가 되고 있다. 식품안전 확보와 관련된 문제는 대부분 미생물과 연관된 것들이 많다. 곰팡이, 곰팡이독소, 세균, 바이러스, 원생동물, 각종기생충 등이다.

특히 지구온난화는 곡류, 서류, 견과류 등 곰팡이 발생이 크게 증가하게 된다. 문제는 곰팡이 증식 그 자체보다도 증식에 따른 곰팡이독소 생성이다. 강력한 발암성을 띤 아플라톡신부터 오클라톡신, 푸모니신 등 곰팡이 독소관리의 필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또 농산물 재배농가들에서 이전에 없던 새로운 병해충이 발생되기 때문에 이것들을 제어하기 위해 강력한 농약사용에 따른 잔류농약 문제나 이번 달걀 살충제 파문과 같이 살충제 살포 증가에 따른 화학적 위해요소들의 증가도 지구온난화에 의한 기후변화와 무관하지 않다.

수입되는 농산물의 보관·유통경로도 대대적으로 점검하고 정비할 때가 됐다고 본다. 국산 농산물이 우리 식탁에 주로 오를 때와는 차원이 다른 관리가 필요한 것이다. 땅콩이나 견과류, 커피원두 등 소비량도 갈수록 늘어가는 것에 비해 위해분석과 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이런 문제들이 다른 나라에서 이슈화되고 나서야 부랴부랴 조사에 착수하고 관리방안을 내 놓는 뒷북행정이 돼서는 안 될 것이다.

식품안전성 확보는 예방관리가 중요하다. 예측되는 위해요소들과 예방관리방안을 수립해 문제가 커지기 전 중점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실효성 있는 조치를 해야 한다.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는 식품안전을 위협하는 새로운 요소들을 끊임없이 만들어가고 있다.

우리는 이제 새로운 위해요소별 제어기술개발 및 관리체계구축에 대한 국가차원 연구에 대한 투자와 관련 학술단체, 기관 및 협회 등을 통한 연구용역 사업 등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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