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명인 9명 추가 지정…식혜 1호 명인도 탄생
식품명인 9명 추가 지정…식혜 1호 명인도 탄생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8.12.1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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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전통식품 계승·발전 목적…현재 총 78명
내년부터 ‘식품명인전수자 장려금 지원사업’도 추진
농식품부, 2018년 신규 식품명인 지정서 수여식 개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19일 세종시 농식품부 장관실에서 ‘2018년 신규 식품명인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식품명인제도는 식품산업진흥법 제14조에 따라 우수한 우리 식품의 계승·발전을 위해 식품제조·가공·조리 등 분야를 정해 식품명인을 지정하고 육성하는 제도로 현재 78명이 지정돼 있다. 품목별로는 식품 53명, 주류 25명이다.

이번 신규로 지정된 식품명인들은 모두 9명으로 지난 7월부터 각 시·도 추천과 서류·현장심사 등 적합성 검토를 거쳐 지난달 30일 최종 지정공고가 됐다.

 

식품명인은 해당 전통식품 제조(조리)기능의 전통성 및 해당 분야의 경력을 인정받아야 하고, 계승 및 보호가치가 높아야 하며 산업성과 윤리성 평가를 받아야 하는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되므로 자긍심이 아주 높다.

농식품부는 우수한 우리 전통식품 계승·발전을 위해 식품명인 지정을 포함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식품명인의 가치와 위상을 높이기 위해 식품명인의 명칭을 ‘대한민국 식품명인’으로 하는 등 국가적인 자산으로 관리해 나가며 식품명인을 널리 알리기 위한 체험홍보관 운영 등 다양한 홍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소득 불안정 등 전수여건이 열악해 전수자 양성에 어려움이 있어 내년부터는 ‘식품명인전수자 장려금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식품명인전수자 활동실적에 따라 연간 4~600만 원 장려금이 지급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신규 지정된 식품명인들이 우수한 우리 전통식품의 계승·발전을 위해 언제나 자긍심을 가지고, 식품명인의 위상에 맞게 활발한 활동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2018년 신규 식품명인 지정자 ▲김치류 오숙자 ▲기타(음료) 문완기 ▲장류 조정숙 ▲주류 김용세 ▲엿류 원이숙 ▲떡류 구경숙 ▲기타(육류 가공) 박규완 ▲엿류 최송자 ▲주류 김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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