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만 등 두 자릿수 신장…일본 23% 늘어난 5600만 불
작년 국산 김치 수출이 전년대비 20% 증가한 9750만 달러를 달성하며 김치수출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미국, 대만 등 국가에서 전년 보다 10% 이상 증가하며 수출 상승을 주도했는데, 김치의 건강기능성에 대한 세계적인 인지도 제고가 주효한 것으로 파악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에 따르면 김치 수출액은 2015년 7300만 달러, 2016년 7900만 달러, 2017년 8100만 달러, 작년 9750만 달러로 나타났다. 수출국도 2017년 63개국에서 작년 68개 국가로 늘었으며, 특히 일본은 전년대비 23% 증가한 5600만 달러로 전체 수출증가를 견인했다.
이어 미국(900만 달러, 24%↑), 대만(500만 달러, 15%↑), 홍콩(450만 달러, 3%↑), 호주(300만 달러, 22%↑) 순이었다.
농식품부는 김치 수출 증가요인으로 김치 건강기능성에 대한 세계적인 인지도 제고와 정부의다양한 홍보 및 지원정책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우리 김치는 작년 1월 영국 ‘가디언’에서 렌틸콩, 나또, 올리브유, 요구르트와 함께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소개했으며, 작년 11월 열린 ‘코리아김치페스티벌’에선 한국김치의 건강기능성에 대한 내용이 일본 NHK를 통해 소개된 바 있다.
아울러 정부는 프랑스 ‘시알 박람회’ 등 해외 식품박람회에서 ‘수출상품화 지원’ 등 정책 활동으로 김치수출을 뒷받침했고, 김치업체들도 일본 김치 바이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김치 수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김덕호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폭염 등으로 인한 김치 원료공급의 불안정성과 경기 침체 등 녹녹치 않은 국내외적 여건에서 김치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김치수출 증가세가 유지되도록 김치 품질 및 포장개선 등을 위한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수출김치 상품화 지원 등 김치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치수출 현황(단위=톤, 천$)
구분 |
2014 |
2015 |
2016 |
2017 |
2018 |
|||||
국가 |
중량 |
금액 |
중량 |
금액 |
중량 |
금액 |
중량 |
금액 |
중량 |
금액 |
일본 |
16,968 |
56,615 |
14,820 |
44,548 |
14,045 |
47,076 |
13,680 |
45,567 |
16,343 |
56,104 |
미국 |
1,296 |
4,936 |
1,463 |
5,340 |
1,805 |
6,248 |
2,206 |
7,246 |
2,570 |
9,007 |
홍콩 |
1,229 |
4,691 |
1,199 |
4,543 |
1,242 |
4,285 |
1,285 |
4,346 |
1,280 |
4,489 |
대만 |
1,114 |
3,028 |
1,220 |
3,540 |
1,377 |
3,832 |
1,471 |
4,440 |
1,586 |
5,099 |
호주 |
598 |
2,051 |
704 |
2,273 |
667 |
2,059 |
781 |
2,547 |
936 |
3,098 |
중국 |
3 |
16 |
25 |
101 |
111 |
441 |
78 |
298 |
120 |
419 |
유럽 |
1,021 |
3,877 |
1,107 |
4,256 |
1,331 |
5,013 |
1,704 |
6,242 |
2,086 |
7,637 |
기타 |
2,513 |
8,819 |
2,573 |
8,945 |
2,913 |
9,946 |
3,106 |
10,707 |
3,266 |
11,596 |
합계 |
24,742 |
84,033 |
23,111 |
73,546 |
23,491 |
78,900 |
24,311 |
81,393 |
28,187 |
97,4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