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매출 1000억 돌파…판매량 4600만개, 시장점유율 45%로 압도적
CJ제일제당의 삼계탕, 갈비탕, 추어탕 등 ‘비비고 국물요리’가 올 여름(5~8월) 보양식 시장을 선도하며 매출 약 130억 원의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양식 대표 제품인 삼계탕의 약진이 눈에 띄었는데, ‘비비고 삼계탕’은 지난 6월 출시 3년 만에 처음으로 삼계탕 카테고리 시장 1위에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다. 초복과 중복이 있어 경쟁이 가장 치열한 7월에도 2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보양식 메뉴 성장은 삼계탕 중심의 메뉴를 소비자 니즈에 맞춰 갈비탕, 추어탕 등까지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 독보적 연구개발 역량과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전문점 수준의 맛 품질을 구현한 것 또한 인기 요인이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비비고 국물요리’는 올해 현재까지 누적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했다. 약 78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성장했다. 누적 판매량도 4600만개를 넘어서며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00만개 이상 증가했다.
시장 점유율에서도 CJ제일제당은 올해 7월 누계 기준으로 45.1%를 차지했다(닐슨 기준). 작년해 연간 시장 점유율보다 3.7%P 성장하며 경쟁사와의 격차를 한층 더 벌렸다.
CJ제일제당은 앞으로도 혁신 R&D 기반의 맛 품질 업그레이드와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을 통해 매출 성장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육개장’ 등 주력 제품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새롭게 선보일 수산물 국물요리 신제품의 영향력 및 인지도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에도 힘쓴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올해 매출 목표인 18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정식 메뉴는 물론 가정에서 구현이 어려운 ‘외식형 메뉴’를 앞세워 더 까다로워지는 소비자 눈높이와 입맛을 공략,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