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세계 최대 프랜차이즈 지향하는 제너시스BBQ그룹 ‘치킨대학’
[탐방] 세계 최대 프랜차이즈 지향하는 제너시스BBQ그룹 ‘치킨대학’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9.09.30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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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구서 메뉴 개발까지 그룹 성장의 원동력
8만여 평에 강의·실습시설만 18개…하루 500명 교육 가능

올 2월 기준 국내 문을 연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409개. 약 2만여 곳이 넘는 매장에서 치킨을 판매할 정도로 가히 국내 프랜차이즈를 대표하는 업종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장기 불황에 따른 소비 침체와 브랜드간 경쟁이 치열해지며 폐점률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치킨업계는 R&D 및 고객 서비스, 마케팅 등 생존을 위한 노력에 한창이다.

이중 가장 주목을 끄는 곳은 제너시스BBQ그룹의 ‘치킨대학’이다. 20년 이상 장기 운영 가맹점이 전 가맹점 절반가량에 달할 정도로 치킨대학은 제너시스BBQ그룹의 성장 원동력이라 할 수 있다.

△제너시스BBQ그룹의 교육과 연구 기능을 담당하는 연수시설인 치킨대학은 총 8만평 부지에 4층 규모의 충성관, 5층 규모의 혁신관으로 구성돼 하루 500명 교육이 가능하다.
△제너시스BBQ그룹의 교육과 연구 기능을 담당하는 연수시설인 치킨대학은 총 8만평 부지에 4층 규모의 충성관, 5층 규모의 혁신관으로 구성돼 하루 500명 교육이 가능하다.
△금닭 석상이 치킨대학 정문에서 웅장함을 뽐내며 방문객을 반기고 있다. 천년기업 제너시스BBQ그룹을 상징하는 금닭 석상은 높이 5.4m, 무게 50톤에 달하는 등 세계 최대 크기를 자랑한다.
△금닭 석상이 치킨대학 정문에서 웅장함을 뽐내며 방문객을 반기고 있다. 천년기업 제너시스BBQ그룹을 상징하는 금닭 석상은 높이 5.4m, 무게 50톤에 달하는 등 세계 최대 크기를 자랑한다.

구의동, 경기 광주시 등을 거쳐 지난 2003년 경기 이천시에 둥지를 튼 치킨대학은 윤홍근 회장의 “프랜차이즈 사업은 곧 교육”이라는 경영 방침을 반영해 제너시스BBQ그룹의 교육과 연구 기능을 담당하는 연수시설이다. 총 8만평 부지에 4층 규모의 충성관, 5층 규모의 혁신관으로 구성돼 있고 7개의 강의시설과 11개 실습시설, 40개 숙소시설 등 하루에 동시 500명 교육이 가능하다.

예비 가맹점주는 이곳에서 2주 동안 치킨 손질부터 튀기는 방법 등은 물론 마케팅 전략, 고객 응대 등 본사의 모든 노하우를 교육 받는다.

제너시스BBQ그룹 관계자는 “치킨대학은 세계 최대, 최고 프랜차이즈그룹, 전 세계 5만개 가맹점 달성을 위한 교육의 요람이고, 외식업의 인식 제고 및 외식산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글로벌 전초기지로서 세계화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치킨대학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곳은 세계 식문화 선도를 위한 R&D센터 세계식문화과학기술원이다. 30여 명의 석박사급 우수한 전문인력으로 구성돼 △상품 및 메뉴개발팀 △마켓센싱 및 시스템 개발팀 △식품안전팀에서 브랜드별로 세분화, 전문화해 0.01%의 맛의 신제품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가맹점 교육 체계화 국내외서 입소…글로벌 경영 전초기지
R&D센터 세계서 통할 1등 메뉴·신기술·소재 개발 구슬땀
일반인·유아동 ‘치킨캠프’ 인기…외식문화 테마 파크로 주목

△BBQ치킨은 GMS(Genesis Marketing Strategy)시스템을 통해 충성, 일반, 중단, 미이용 등 고객을 분류한 뒤 체계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
△BBQ치킨은 GMS(Genesis Marketing Strategy)시스템을 통해 충성, 일반, 중단, 미이용 등 고객을 분류한 뒤 체계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
△반죽과 튀김가루를 입힌 치킨은 165℃ 온도의 기름에서 10분간 튀기면 완성된다.
△반죽과 튀김가루를 입힌 치킨은 165℃ 온도의 기름에서 10분간 튀기면 완성된다.

상품 및 메뉴개발팀은 고객들을 위한 최고의 메뉴를 만들어내고 그에 맞도록 스타일링까지 완성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다. 조리학을 전공한 사람들이 손맛과 재료맛을 살려 색다른 메뉴의 조리법을 개발하면 식품영양학을 전공한 연구원들이 이것을 표준화, 문서화하는 작업 등을 통해 최고의 맛과 영양에 대한 연구를 병행한다.

마켓센싱 및 시스템 개발팀은 세계 각지의 음식과 재료로 BBQ에 접목시킬 맛을 찾아내기 위해 전 세계 요리들을 찾아 나선다. 이들이 찾아온 음식과 재료들로 프랜차이즈로써의 상품성을 판단하고 제안하는 일을 하고 있으며, 제품조리에 맞는 주방설비의 개발까지 함께 진행하고 있다.

식품안전팀은 각 매장에게 제공되는 제품들의 품질균일화를 위해 입고상태에서부터 품질을 점검하고 불량제품의 원인을 분석하고 있으며, 각 매장 위생과 품질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불시 방문한다.

△차재운 경영개발원 팀장이 제너시스BBQ그룹 역사관에서 설명하고 있다.
△차재운 경영개발원 팀장이 제너시스BBQ그룹 역사관에서 설명하고 있다.

제너시스BBQ그룹 관계자는 “세계식문화과학기술원은 기술 경쟁력 강화를 통해 최고의 일등 제품을 개발하고, 신기술 및 차별화 된 소재 개발을 통한 경쟁 우위 제품을 개발한다”며 “한국의 음식을 표준화해 세계적인 맛으로 퍼트리는 것이 가장 큰 임무이며, 나아가서는 BBQ를 넘어 우리나라의 우수한 식문화를 세계에 알리는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교육의 메카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경영개발원에서는 현장 중심적 가맹점 교육 체계 수립해 현장 교육용 매뉴얼 제작 및 현장 근무자 교육을 하고 있다. 제너시스BBQ그룹의 구성원으로 입사를 하거나 브랜드 매장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곳에서 교육을 받아야 한다.

△예비 가맹점주들이 치킨대학에서 메뉴 실습 교육을 받고 있다.
△예비 가맹점주들이 치킨대학에서 메뉴 실습 교육을 받고 있다.

경영개발원 한 관계자는 “최근에는 해외진출이 가속화됨에 따라 세계각지에서 경영개발원에 입소해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있다. 세계 1위 기업 달성을 위한 글로벌 경영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치킨대학은 일반 교육기관과는 다르게 연수와 실습기능, 사회봉사 및 연구기능 등의 복합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중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치킨캠프도 진행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치킨 조리 체험의 즐거움과 소중한 추억을 선사해 가족단위 고객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으며, 유아동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향후 치킨대학은 2025년까지 세계적인 4년제 종합대학의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치킨대학 내 세계 유일의 132종의 관상 닭 사육박물관 개관 및 힐링 수목원 등 외식과 문화의 만남, 누구나 즐기는 대한민국의 테마파크 단지 조성을 추진해 전 세계인들에게 기억되는 치킨관련 복합 테마파크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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