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선당 ‘2019 올해의 프랜차이즈 대상’서 국무총리상
채선당 ‘2019 올해의 프랜차이즈 대상’서 국무총리상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9.12.1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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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메뉴 샤브샤브에 친환경 농산물 제공·가맹점과의 상생 고평가
노랑통닭 등 9곳 표창…더벤티 등 2곳 식약처장 표창
‘제2회 프랜차이즈 산업인의 날’ 기념식선 한음 등 11명 수상

올해 최고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크린토피아’가 선정됐다. 외식업 중에선 ‘채선당’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3년 각각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채선당과 크린토피아가 6년 만에 다른 결과를 보인 것이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박기영)는 16일 서울 쉐라톤팔래스 서울강남호텔에서 ‘2019 제20회 한국프랜차이즈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올해 프랜차이즈산업을 빛낸 총 27개 브랜드·유공자들을 치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크린토피아(대표 이범택)는 자동화 등 시스템 혁신을 기반으로 가격 혁명과 일자리 창출 그리고 국민들의 세탁 문화 혁신에 크게 기여해 왔다. 또 무인화 수준 향상과 정률 로열티제, 가맹점 상생 프로그램 등으로 업계 선진화를 이끄는 리딩 브랜드로 자리 잡은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9 제20회 한국프랜차이즈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채선당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프랜차이즈산업협회)
△‘2019 제20회 한국프랜차이즈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채선당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프랜차이즈산업협회)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채선당(대표 김익수)은 대표 웰빙 음식인 샤브샤브에 사용되는 야채를 무농약 또는 유기농 친환경농산물로 제공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해온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특히 뛰어난 메뉴 개발 및 관리 역량과 가맹점과의 적극적인 상생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채선당 관계자는 “국내 샤브샤브 대중화와 브랜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가맹점 창업 및 경영지원 프로그램의 우수성은 물론 수익증대를 위한 다방면에 걸친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원가절감과 신메뉴 개발을 통해 가맹점 매출 향상과 샤브샤브 1등 브랜드 수성에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 외에도 △노랑통닭(대표 김장윤) △커브스(대표 김재영) △또봉이통닭(대표 최종성) △생활맥주(대표 임상진) △컴포즈커피(대표 양재석) △박가부대찌개 부산대점(가맹점 대표 강정임) △이성훈 세종대 교수 등 총 7점의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또한 △커피에반하다(대표 임은성) △국수나무(이사장 김철환) 2곳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을 △더벤티(대표 최준경), 신의주찹쌀순대(대표 정홍순) 2곳은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정현식 신임 회장
△정현식 신임 회장

아울러 모범적 경영과 상생으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위상을 높인 산업인들에게 감사의 뜻과 표창을 전달하는 ‘제2회 프랜차이즈 산업인의 날’ 기념식에선 △㈜한음 이성 대표가 산업부장관 표창을 △㈜일승식품 이규석 대표 △㈜이루에프씨 이문기 대표 등 2명이 농식품부장관 표창, △㈜지에프포유 박유빈 대표 △나루가온에프앤씨㈜ 박효순 회장 △㈜아딸 이현경 대표 등 3명이 식약처장 표창, △㈜파리크라상 황재복 대표 △㈜한국인삼공사 김재수 대표 △롯데지알에스㈜ 남익우 대표 △㈜7번가사람들 양명덕 대표 △㈜다비치안경체인 김인규 대표 등 5명이 서울시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이날 신임 회장으로 첫 행보를 걸은 정현식 회장은 “그동안 숱한 위기 속에서도 프랜차이즈산업이 눈부신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 업계의 노고가 절대적”이라며 “수상자 모두가 정도 경영과 끊임없는 도전 정신으로 프랜차이즈산업의 대국민 인식 제고와 상생 문화 확산에 기여했고, 선진화된 시스템으로 산업의 위상을 한 단계 격상시켜 주신 선구자”라고 치하했다.

특히 그는 “이제 프랜차이즈산업은 ‘K-프랜차이즈’ 세계화를 목표로 해외 각국에 뻗어 나가고 있다. 정부의 신남방 정책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 정책이 추진되고 한류 열풍이 더욱 확산되고 있으며, 많은 브랜드들이 선진화된 시스템과 강화된 역량으로 한 단계 도약하고 있는 만큼 우리 산업이 글로벌 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적기”라고 강조했다.

“강한 협회로 ‘K-프랜차이즈’ 세계화 추진
 질적 성장…창업자 보호·산업인 역량 강화”

공식 행보 나선 정현식 제7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

“많은 전문가들이 경제 위기를 경고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K-프랜차이즈호’의 조타키를 잡고 있다고 생각하니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지만 우리 프랜차이즈산업을 변화시키고 회원사들을 위해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정현식 해마로푸드 회장이 16일 제7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에 오르며 ‘정현식호’가 본격 출항했다. 정 신임회장은 취임식을 통해 그동안 양적 성장에서 벗어나 한국프랜차이즈의 질적 성장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의 일환으로 정 회장은 가장 먼저 국회, 정부와 협력해 현재 계류 중인 ‘1+1제’ 가맹사업안을 통과시켜 엉터리 짝퉁, 미투 브랜드로부터 예비 창업자를 보호하겠다고 강조했으며, 식약처로부터 식품위생교육권한을 확보해 가맹점 위생 수준을 높이고 산자부, 중기부와 협력해 가맹본사뿐 아니라 가맹점주, 예비창업자들에게까지 다양한 프랜차이즈 창업교육을 실시해 산업인들의 역량 강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가맹사업법 개악 저지를 위해 현재 진행 중인 헌법 소원 소송을 끝까지 추진하고 유튜브 방송을 운영해 국회 입법과 정부 정책 등 현안에 대한 프랜차이즈 산업인들의 목소리를 강력하게 전달하는 등 회원사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강한 협회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특히 내년 10월 세계프랜차이즈 총회가 서울에서 개최되는 것과 관련 협회가 앞장서 ‘K-프랜차이즈’의 글로벌 확장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정 회장은 “먹구름이 몰려오고, 바람이 거세다고 배가 항구에 정박만 할 수는 없다. 또 먼 곳으로 항해하는 배가 풍파 없이 갈 수도 없다. 하지만 정확한 항해지도와 용기만 있다면 극복할 수 있다”며 “우리 모두 마음을 열고 머리를 맞대고 ‘K-프랜차이즈호’의 돛대를 높이 세우고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제7대 임원 및 분과위원회 위원장 임명식에서는 수석부회장으로 김익수 채선당 대표, 최성수 금탑에프앤비 대표, 박효순 나루가온에프앤씨 회장이 임명됐다. 또 글로벌진출추진위원회, 사회봉사위원회, 교육위원회·청년강소기업위원회 등 협회 고유 기능 강화와 회원사 맞춤 서비스를 위한 총 10개의 분과위원회 위원장이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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