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식품산업협회 분과별 추진 사업①-산업기획분과 “선순환적 산업 환경 조성 글로벌 경쟁력 강화”
2020 식품산업협회 분과별 추진 사업①-산업기획분과 “선순환적 산업 환경 조성 글로벌 경쟁력 강화”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0.01.28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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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활력 제고·TRQ 품목 등 부처별 제도에 적극 대응
TF 구성 푸드테크·신소재 등 추진…동반성장 문화 확산

식품산업협회는 올해 산업기획분과위원회를 통해 동반성장 문화 확산 및 R&D 기획과제 발굴 등 식품산업 육성을 위한 민관 협력의 장 마련과 동시에 환경 규제, 생계형적합업종, 식품산업 진흥·육성책 등 정부 정책에 대해서는 업계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는 창구로 적극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산업기획분과위원회는 15일 제1차 회의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하며 식품산업 관련 분야별 정책 이해도 제고 등을 통해 궁극적으로 식품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의 일환으로 최근 면류(국수, 냉면, 당면) 품목이 동반성장위원회 생계형적합업종으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수출, 전후방 사업의 부정적 영향, 기술수준 차이, 상생협력 등을 토대로 소상공인 생계형적합업종의 합리적 지정을 통한 식품산업 경쟁력 제고에 앞장선다.

또 포장제품의 재포장 판매금지 및 빨대 부착제품의 재활용 어려운 등급 신설, 멸균팩 등 재활용 대체제 개발 등 환경부의 재활용폐기물 종합대책에 대해서도 합리적 규제 개선을 통한 선순환적 식품산업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식품산업 진흥·육성을 위해 농식품부, 기재부, 산업부, 공정위, 환경부 등 부처별 규제 및 제도개선에 대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신남방 진출 농식품 판매 플랫폼 사업 말레이시아로 확대
베트남·인도·인니 3개국 시장 정보 제공 플랫폼 구축

기재부는 대·적두, 감자변성전분, 밀전분 등 WTO-TRQ 협회 공급 품목의 안정적 공급 지원 및 의제매입세액공제율 상향 등 식품기업 세제부담 완화를, 농식품부는 식품산업 활력제고대책 시행 관련 업계 애로사항 및 수출 지원 등을 건의한다. 이와 함께 공정위는 소셜커머스 불공정거래 개선, 공정거래협약 이행 평강기준 개정안 평가대상기업 애로사항 발굴 등 합리적 추진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식품산업의 선순환 구조 정착 및 업계 발전을 위한 노력도 전개한다. 대·중소기업간 자발적 상생협력 동반성장문화 정착을 통한 기업 혁신성장에 기여하고, 2월 중 R&D 기획과제 발굴 TF를 구성해 가공식품 산업기반 기술, 푸드테크, 대체소재, 미래혁신식품 등도 중점 추진한다.

유봉준 식품산업협회 산업진흥본부장은 “식품산업 원천 기반 기술 개발·보급으로 식품 신사업 분야가 기술지원 및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업계의 해외시장정보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실질적인 현지 시장진출 관련 정보 제공 플랫폼을 구축한다. 올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3개국이 대상이며, 유관기관에서 제공하고 있는 전체지역·품목에 대한 정보가 아닌 해당국가별 특정품목에 대한 고찰과 상세정보를 제공한다.

유 본부장은 “현재 정부기관 정보로는 업계에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수출국 품목에 대한 소비자 반응 등은 확인이 어렵다. 이에 협회는 유망진출 품목, 유통채널·경쟁 브랜드 점유율, 소비 특징·제품 현지화 전략 등 빅데이터 수집 분석 등을 통해 업계의 실질적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현재 신남방 시장 진출을 위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서 구축 중인 한국농식품 판매플랫폼 사업은 올해 말레이시아로 확대 시행한다. 협회는 현지 대형 유통사인 Cold Storage 또는 B.I.C와 협의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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