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에 외식업 방문 고객 3분의 1 토막
코로나 사태에 외식업 방문 고객 3분의 1 토막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0.02.2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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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제주, 서울 순…한식 36% 달해
외식업중앙회·농식품부 ‘외식업계 코로나19 영향 모니터링 3차 조사’ 결과 발표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며 식품·외식업계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외식업 방문 고객이 코로나 발생 이전과 비교해 3분의 1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외식업중앙회(회장 제갈 창균) 산하 한국외식산업연구원(K-firi)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공동으로 진행한 ‘외식업계 코로나19 영향 모니터링 3차 조사’ 결과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발생(‘20.02.19) 이전에 비해 고객 수가 32.7%가량 줄었다.

이번 조사는 외식업중앙회 회원업소 600곳을 대상으로 2월 18일~21일 총 4일간에 걸쳐 방문 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평균 고객 감소율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원도가 47.5%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제주도(40.6%), 서울시(38.1%) 순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한식이 36.5%로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였으며 일식·서양식(36.3%), 중식(30.9%) 순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사태로 고객 수 감소를 경험한 업소들은 현물지원(44.4%), 자금지원(43.6%), 금융지원(42.1%)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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