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생막걸리’, 녹색 옷 벗고 친환경 무색 페트병 전면 교체
‘장수 생막걸리’, 녹색 옷 벗고 친환경 무색 페트병 전면 교체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0.06.0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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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 양조장 및 서울 등 8개 제조장 생산 제품 적용
​​​​​​​‘10일 유통’ 강조 새 라벨 디자인 공개…대대적 캠페인 실시
 

서울장수주식회사가 ‘장수 생막걸리’를 기존 녹색 페트병에서 재활용에 용이한 친환경 무색 페트병으로 전면 교체한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충북 진천 제조장은 물론 서울 내 제조장 7곳(영등포, 구로, 강동, 서부, 도봉, 성동, 태능) 등 ‘장수 생막걸리’를 생산하는 모든 제조장에서 기존 녹색병에서 무색 페트병으로 바뀐다. 지난 1월 서울장수는 진천 제조장에서 생산하는 ‘장수 생막걸리’를 재활용이 쉬운 단일 재질의 무색 페트병으로 우선 교체한 바 있다.

새로운 라벨 디자인에는 ‘10일 유통’의 짧은 유통기한과 신선한 맛을 강조하기 위해 ‘10일 장수 생고집’ 문구를 줄인 ‘십장생’ 키워드를 새긴 것이 특징이다.

‘장수 생막걸리’의 전면 리뉴얼은 작년부터 시행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자원재활용법)’에 앞장선 것으로, 막걸리 업계에서는 최초로 진행됐다.

김종승 서울장수 영업마케팅본부장 이사는 “‘장수 생막걸리’의 투명병 전면 리뉴얼은 수십 년 간 상징적이었던 녹색병에서 지속 순환이 용이한 무색 페트병으로 교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국내 막걸리 업계 1위 브랜드로서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대대적인 마케팅 비용 투자를 통해 침체된 막걸리 시장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수 생막걸리’는 이달부터 ‘10일 유통’을 강조한 새로운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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