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상생’ 정식품, 국산콩 600톤 계약 재배 …전년 대비 3배↑
‘농가 상생’ 정식품, 국산콩 600톤 계약 재배 …전년 대비 3배↑
  • 황서영 기자
  • 승인 2020.06.23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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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오라, 전남 무안, 경남 사천 등 전국 8개 지역서 수매해 농가상생 앞장

지난 2018년부터 전국의 지역 농가와 국산콩 계약재배를 실시하는 정식품이 올해는 지난해 대비 규모를 3배 늘린 600톤을 수매하기로 하며 농가 상생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정식품 임종원 구매팀장(사진 우측)과 조영제 한국국산콩생산자협회장(사진 좌측)이 경남 사천시 곤명면에 위치한 계약재배 검은콩 밭에서 계약 체결을 기념하는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정식품)
△정식품 임종원 구매팀장(사진 우측)과 조영제 한국국산콩생산자협회장(사진 좌측)이 경남 사천시 곤명면에 위치한 계약재배 검은콩 밭에서 계약 체결을 기념하는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정식품)

정식품(대표 이순구)은 전남 무안, 경남 사천, 충남 공주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국산콩 600톤에 대한 계약재배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8년 100톤을 시작으로 작년 200톤 등 매년 계약재배 규모를 늘려가며 국산콩 보급을 위해 노력하는 것.

작년까지는 검은콩 위주로 계약재배를 했으나 올해부터는 흰콩(백태)을 추가해 제주 오라, 전남 무안·고흥, 전북 김제, 경남 사천, 충남 공주, 경기 연천 등 전국 각 지역의 콩 재배 선도 농가로부터 검은콩과 흰콩 600여 톤을 수매할 계획이다. 5~6월에 파종해 9~11월 사이에 수확하는 일정이다.

계약재배를 통해 수확한 우수한 품질의 국산콩은 정식품에서 제조, 판매하는 ‘베지밀 검은콩 두유 A·B’ ‘베지밀 검은콩과 참깨 두유’ ‘베지밀 국산콩 두유 2종’ ‘베지밀 영·유아식 우리콩 3종’ 등 14종의 두유 제품을 생산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정식품은 작년 9월 적극적인 농가 상생 노력을 인정 받아 ‘소비자가 선정한 상생협력 우수기업’ 표창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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