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에 따끈한 국물 면류 판매 껑충
찬바람에 따끈한 국물 면류 판매 껑충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0.11.0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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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비비고 칼국수·우동 등 10월 매출 작년비 50% 급증
 

쌀쌀한 날씨로 국물 면(麵) 제품 소비 확대 조짐이 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가쓰오 우동, 비비고 칼국수 등 국물 면 제품 10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0% 늘었다고 밝혔다. 올해 10월은 작년보다 평균기온이 낮은데다 최저 기온이 10℃ 이하를 기록한 날도 두 배가량 많아 겨울철에 주로 소비되는 국물 면 구매 시점이 예년보다 빨라진 것으로 보인다.

이에 CJ제일제당은 철저한 소비자 조사를 통해 소용량 제품에 대한 니즈를 파악하고 ‘비비고 칼국수’ ‘고메 짬뽕’ 1인분 제품을 선보였다. 전문점 수준의 맛 품질을 합리적인 가격(4480원)에 내놓았다.

‘고메 짬뽕’의 맛 품질도 리뉴얼했다. 출시 이후 소비자 요구사항에 맞춰 면과 국물 맛을 개선했다. 면 조직이 훨씬 치밀해지도록 반죽의 진공도를 강화해 식감을 더욱 쫄깃하게 했고, 국물에 해물 맛을 기존 제품보다 더해 전문점 짬뽕의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구현했다.

CJ제일제당은 가쓰오 우동, 비비고 칼국수, 고메 짬뽕 등 주력 제품과 더불어 마라탕면, 쌀국수 등 다양한 제품을 앞세워 세분화된 소비자 입맛 사로잡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따뜻했던 작년 겨울과 달리 올해는 기온 급강하 등 온도 변화가 클 것이라는 관측이 있는 만큼 국물 면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비자들이 전문점 수준의 맛 품질을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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