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유튜브서 22일까지…영상 감상·세계유산화 서명 등
글로벌 식음료 전처리 및 포장 전문 기업 ‘테트라팩 코리아’가 후원하는 2020 난빛축제가 오는 22일까지 온라인 개최되는 가운데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이자 유일하게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희망의 걸음(Walk of Hope)’이 지난달 17일 서울 마포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축제 관계자 및 사전에 참가 신청한 지역 시민들이 쓰레기 매립지에서 생태환경도시로 거듭난 난지도(난빛도시)를 둘러보고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서울 드와이트 외국인학교 현악단, 경원태권도시범단, 김충환 성악가, 가수 이진 등 지역 사회 구성원들은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고 축제의 개막을 축하했다.
한편 ‘희망, 다함께’를 주제로 22일까지 온라인 개최되는 본 행사는 난빛축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난빛도시의 영상과 사진을 온라인으로 감상하고 난빛도시의 역사와 가치를 되새길 수 있다. 또한 난빛도시세계유산화 서명, 6분 불끄기 서명 등 온라인 캠페인도 진행예정이다.
올해 8회를 맞는 난빛축제는 테트라팩과 함께 꽃섬문화원, NCSU 등 제3섹터가 참여한 난빛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서울산업진흥원 · 서울에너지드림센터 · 서부공원녹지사업소 등 공공기관이 협력한다.
테트라팩 코리아는 2013년 외국계 기업 최초로 서울시와 기후변화 대응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매년 난빛축제를 후원하고 있다.
이는 난빛축제가 인간과 환경이 조화롭게 공존하기 위한 테트라팩의 지속가능성의 가치와 맞닿아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테트라팩 측은 설명했다.
테트라팩 코리아 오은정 상무는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는 지역 주민들과 온라인으로 소통하게 됐지만, 새롭게 다시 태어난 난빛도시가 전하는 희망과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더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와 글로벌 기업의 협력의 장을 이끌어 내는 테트라팩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