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겨울 음용 약재 3가지 추천
농촌진흥청이 겨울철 체온 유지와 근육이완을 돕는 약초로 잔대, 둥굴레, 쑥을 추천했다.
장시간 추위에 노출된 신체는 세포와 수분이 활발하게 움직이지 못해 작은 충격에도 쉽게 다치기 쉬운 상태가 된다. 체온이 1도(℃) 떨어지면 면역력은 30% 약해지므로 겨울철 면역력 유지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잡힌 영양 섭취가 필수적 이다.
이와 함께 농촌진흥청은 면역력 보강을 위해 잔대(사삼), 둥굴레(옥죽), 쑥(애엽) 등 한방차 음용을 추천한다. 세 약제 모두 세 가지 약제 모두 대한민국약전외한약(생약) 규격집에 등록되어 있으며, 법적으로도 약재로 쓸 수 있는 작물이다.
잔대(약재명 사삼) 심신을 튼튼히 하고 폐를 맑게 하는 등 면역력 회복에 좋고 둥굴레(약재명 옥죽)는 맛과 향이 우수하며 마른기침에 좋고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다. 또한 쑥(약재명 애엽)은 복부와 자궁을 따뜻이 하는 효과가 있다.
장재기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약용작물과장은 "겨울철, 한방차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근육을 이완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다만 전통약초를 이용한 차는 의약품이 아닌 만큼 건강을 유지하는 보조 요법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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