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샐러드 용기는 친환경 ‘바이오 페트’
풀무원 샐러드 용기는 친환경 ‘바이오 페트’
  • 권한일 기자
  • 승인 2021.01.1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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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수수 유래 추출물 함유
이산화탄소 발생 20% 줄여
단호박·닭가슴살 등 3종 적용

풀무원이 바이오 유래 원료 바이오 페트(Bio-PET)로 만든 친환경 샐러드 용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해당 소재를 사용한 용기는 풀무원 계열사의 샐러드 제품에 적용된다.

△풀무원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Bio-PET 적용 친환경 샐러드 용기.(사진=풀무원)
△풀무원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Bio-PET 적용 친환경 샐러드 용기.(사진=풀무원)

풀무원은 이를 통해 친환경 경영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바이오 페트는 사탕수수 유래 추출물을 30% 함유해 친환경성을 높인 포장 소재다. 제조, 유통, 소각 전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약 20% 줄이는 효과가 있다. 또한 100% 재활용이 가능하다.

풀무원기술원 포장연구팀이 개발한 친환경 샐러드 용기는 샐러드를 담는 용기, 포크와 드레싱을 담는 이너 트레이로 구성됐다.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운영하는 기업 급식 사업장, ‘올가홀푸드’ 매장, 풀무원의 스마트 무인식당 ‘출출키친’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친환경 샐러드 용기를 적용한 샐러드 메뉴는 △칠리빈 닭가슴살 소시지 △보코치니 단호박 △갈릭 바싹 불고기 등 총 3종이다.

이상윤 풀무원기술원 원장은 “풀무원은 ‘사람과 자연을 함께 사랑하는 로하스(LOHAS) 기업’이라는 미션 아래 제품 전 생산 과정에서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들을 최소화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지구 환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친환경 소재를 지속 개발해 더욱 다양한 제품에 적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풀무원은 지난해 경영목표인 ‘Global New DP5’를 발표하며 2022년까지 풀무원에서 생산 및 판매하는 모든 제품에 100% 재활용 우수 포장재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풀무원샘물의 생수병과 아임리얼, 드레싱, 풀무원녹즙의 전 제품에 분리하기 쉬운 라벨을 적용하고,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국산 두부, 나또 제품 용기에 탄산칼슘을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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