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셉틱 기술 감칠맛 살려…‘지후프레시’ 상표 온라인 판매
삼양패키징이 중소식품기업과 동반성장에 나선다. 친환경농산물 생산 및 유통 기업 청년농부도시여행과 표고버섯 음료 ‘머쉬보리’ 공동 개발에 나선 것.
‘머쉬보리’는 국내산 표고버섯을 주원료로 보리, 옥수수 등을 첨가한 차 음료다. 청년농부도시여행이 공급하는 양질의 표고버섯을 삼양패키징의 무균 충전 ‘아셉틱’ 기술력으로 특유 감칠맛을 살린 제품이다.
아셉틱 기술을 사용하면 고온 상태로 오래 두면 맛과 향이 떨어지는 차, 곡물 음료, 커피 등도 맛과 향을 살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셉틱 기술을 접목한 이 제품은 올 초 초도 생산에 성공했다.
‘머쉬보리’는 유통전문판매법인 지후프레시 상표를 달고 이달 초부처 온라인을 중심으로 판매가 시작됐다.
청년농부도시여행 관계자는 “표고버섯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맛과 영양이 뛰어난 표고버섯을 음식 외에 다른 방법으로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 끝에 음료 개발에 착수했다”며 “물 대신 마실 수 있는 머쉬보리가 고객의 갈증을 맛있게 해소해주는 것은 물론 버섯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삼양패키징 관계자는 “버섯 농가 소득 진작이라는 청년농부도시여행의 취지에 공감해 공동 개발에 참여했다”며 “아셉틱 음료 OEM, ODM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중소기업들과 협력해 우리나라 음료 시장에 다양성을 부여하고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해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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