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비비고·칸타타 등 23개 올해의 프리미엄 브랜드에 선정
서울우유·비비고·칸타타 등 23개 올해의 프리미엄 브랜드에 선정
  • 류창기 기자
  • 승인 2021.07.3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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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 9년째 1위…분유선 ‘앱솔루트’
베이커리 파리바게뜨, 액상 커피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서울우유협동조합이 ‘2021 프리미엄브랜드지수’에서 9년 연속 우유부문 1위 브랜드에 선정됐다. 치열한 접점이 예상됐던 냉동만두 분야는 ‘비비고 왕교자’가, 커피는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즉석 죽 분야는 ‘비비고 죽’에게 각각 영예가 돌아갔다. 정통 강호인 파리바게뜨, 교촌치킨, 스타벅스, 버거킹은 각각 베이커리, 치킨,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에서 1위를 달성했다.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 경영연구소는 최근 프리미엄브랜드지수(KS-PBI)를 발표했다. 양사는 약 10만 명 규모의 대규모 소비자 조사를 통해 분야별 최고의 프리미엄 가치를 지닌 브랜드를 매년 선정·발표한다. 올해 브랜드지수에서 식음료 분야는 23개에 달한다.

△한국표준협회 선정 올해의 프리미엄 브랜드(제공=한국표준협회)
△한국표준협회 선정 올해의 프리미엄 브랜드(제공=한국표준협회)

9년 연속 우유부문 1위에 오른 서울우유는 다른 유업체와는 차별화된 ‘나100%’를 통한 품질 고급화 전략이 소비자에게 신뢰감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나100%’는 세균수 1A등급에 체세포수까지 1등급 원유만을 사용한 두 개의 1등급 프리미엄 우유다.

냉동만두 분야 1위 CJ제일제당 ‘비비고 왕교자’는 만두소의 식감을 살리기 위해 고기와 채소를 갈지 않고 칼로 써는 공정을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기존 제품에 맛과 품질을 한층 끌어올린 ‘뉴 비비고 왕교자’를 출시하며 소비자 신뢰를 더욱 확보한 상태다.

커피 분야 1위 ‘칸타타 콘트라베이스’는 작년에만 약 22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롯데칠성음료 효자 상품이다.

인기 비결은 커피전문점 절반 수준의 가격에 아라비카 고급 원두로 만든 커피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원두커피의 맛과 향을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원두 선정을 비롯해 원두 로스팅, 분쇄, 추출 과정에서 기존 커피음료와 차별화에 성공했다.

즉석 죽 분야 1위 ‘비비고 죽’은 죽의 일상식이라는 트렌드를 선도하며 누적 매출 2000억 원을 돌파했다. 올해도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늘어나는 등 강세를 띠고 있다.

비비고 죽은 죽 전문점 수준의 맛과 품질을 구현한 점과 철저한 소비자 분석을 거쳐 ‘파우치 죽’이라는 신제품을 선보인 결과다.

패스트푸드 분야 3년 연속 1위에 오른 버거킹은 다양한 식문화와 빠르게 변하는 소비 트렌드에 대한 탁월한 이해도와 꾸준한 분석을 바탕으로 고객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는 뛰어난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문영주 대표의 차별화된 비즈니스 전략과 메뉴 개발 경쟁력을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 외에도 정관장은 홍삼 부문, 앱솔루트 분유 부문, 제주 삼다수 생수 부문, 트레비 탄산수 부문, 베지밀 두유 부문, 현대그린푸드 푸드서비스 부문, 초록마을 식품전문점 부문 등에서 각각 1위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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