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K-FOOD 앞세워 中 동북시장 공략
aT, K-FOOD 앞세워 中 동북시장 공략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1.09.2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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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북아박람회’에 참가 K-푸드 42만 불 상담
동북 3성·신북방 겨냥…즉석밥·죽 제품 등 HMR 관심 높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중국 동북 3성 및 신북방지역의 한국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지린성 창춘시에서 개최된 ‘제13회 중국 동북아박람회’에 참가, 총 42만 5000달러의 상담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중국 동북아박람회는 동북지역 최대 규모이자 식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박람회로, 올해 동북아시아 국가에서 온 약 1000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했다. 수입상품관에는 한국을 비롯한 일본, 러시아 등 14개국이 참가했다.

aT는 중국 동북아박람회에서 한국관을 구성해 인삼, 건강차, 장류, 영유아식품 등 한국의 건강식품과 간편식을 집중 홍보했다.(제공=aT)
aT는 중국 동북아박람회에서 한국관을 구성해 인삼, 건강차, 장류, 영유아식품 등 한국의 건강식품과 간편식을 집중 홍보했다.(제공=aT)

aT는 올해 처음으로 중국 다롄지사를 통해 한국관을 구성했으며 인삼제품, 건강차류, 장류, 영유아식품 등 한국식품을 종합 홍보하고, 한국 농식품 수입 바이어와 지역 경소상 간 비즈니스 상담을 지원해 동북 3성 내륙시장 수출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오프라인 홍보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유명 중국 인플루언서를 초청, 바이어가 직접 참여하는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한국식품 정보를 생동감 있게 제공해 바이어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중국 내 식생활 패턴 변화 및 소비트렌드가 바뀌면서 곡물라면, 죽 제품, 즉석밥 등 가정간편식(HMR) 신상품에 대한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았고, 웰빙식품 선호도 증가로 한국의 우수한 신선농산물이 현지인들의 주목을 끌었다.

오형완 식품수출이사는 “동북 3성 시장은 신북방 지역의 수출 확대를 위한 지리적 요충지다. 이번 한국관에 처음 참가한 것을 계기로 향후 중국 2, 3선 내륙 도시에 유통매장 판촉 및 온라인 홍보 등 현지 마케팅을 강화해 한국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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