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롯데마트와 손잡고 ‘농가맛집’ 대표 음식 밀키트로 출시
농진청, 롯데마트와 손잡고 ‘농가맛집’ 대표 음식 밀키트로 출시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1.10.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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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버섯농가 요리 ‘소고기버섯전골’로…롯데마트서 판매
농가맛집 바로요리세트 상품 ‘표고간장채수 소고기버섯전골’(제공=농진청)
농가맛집 바로요리세트 상품 ‘표고간장채수 소고기버섯전골’(제공=농진청)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롯데마트와 손잡고 특색 있는 향토음식 알리고 각 지역에서 생산 중인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론칭한 ‘농가맛집’의 대표 음식을 바로요리세트(밀키트)로 출시한다.

농가맛집은 농촌진흥청이 육성한 농촌형 외식공간으로, 지역 식재료를 사용해 향토음식을 계승·발전시키고, 지역 식문화와 연계된 체험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농가맛집 바로요리세트 상품 ‘표고간장채수 소고기버섯전골’은 충남 부여군에 위치한 농가맛집 나경버섯농가 요리의 특징과 맛 비결을 기반으로 농가-농촌진흥청-롯데마트가 협력·개발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육류, 파, 마늘을 사용하지 않고 채소류 식재료 본연의 맛을 담백하게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음식의 모든 간은 직접 만든 표고간장으로 맛을 냈다. 제품은 이달 중 전국/수도권 롯데마트 110개점 입고·판매될 예정이다.

박정화 농촌자원과장은 “농가맛집 바로요리세트 상품 홍보를 위해 롯데마트 FIC 강레오 센터장과 함께 온라인 홍보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맛집의 재도약을 위한 기술지원, 홍보 및 업무협력 등 적극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진청과 롯데마트 푸드이노베이션센터(센터장 : 강레오, FIC : Food Innovation Center)는 지난 3월부터 농가맛집의 대표음식을 바로요리세트로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농진청은 롯데마트의 상품기획, 판촉 등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전국 117곳 농가맛집의 음식 중에 제품화가 검토 가능한 20여 곳을 선정해 현장 실사하고, 대량생산을 위한 요리법 계량화 및 상품화 등을 지원했다.

향후 두 기관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소규모 외식형 창업 농가의 판로지원과 국내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농가맛집 바로요리세트 개발 및 출시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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