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회 10명 중 7명 온라인 주문·배달 이용
생선회 10명 중 7명 온라인 주문·배달 이용
  • 최지혜 기자
  • 승인 2021.12.1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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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영향 거리 두기로 집에서 즐겨…절반 소비 줄여

코로나19 2년차인 현재 생선회를 가정에서 섭취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온라인 마켓 및 배달 이용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집밥 문화 확산 여파로 해석된다.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수산업관측센터는 전국 성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1 상반기 수산식품 소비 트렌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수산물 섭취 경험자는 전체 1200명 중 1157명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70.2%는 수산물을 가정에서 소비했으며 외식으로 섭취한 비중은 29.8%에 그쳤다.

생선회 소비 변화의 경우 코로나19 발생 이전 대비 생선회 소비가 '비슷하다'는 응답은 48.6%, '줄었다'는 44.8%로 나타났다. 생선회 소비가 감소한 이유는 거리두기에 따른 모임 및 외식 감소(85.9%), 안전성이 의심스러워서(31.0%) 등의 순이었다. 반면 생선회 소비가 '늘었다'는 응답은 6.6%로 비교적 낮은 편이었으나 포장 및 배달 서비스 개선(69.6%)이 주요 증가 이유로 나타났다.

생선회 주 소비처의 경우 코로나19 발생 전에는 횟집(75.0%)이 가장 높았다. 발생 이후에는 포장 및 배달(50.8%)이 높게 나타났다. 아울러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될 경우 외식을 통한 생선회 섭취는 줄이겠다는 응답도 과반수를 차지했다. 

한편 수산물을 집에서 소비하는 경향이 증가하면서 해양수산부는 집에서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참돔 필렛과 온라인 및 배달 등을 위한 밀키트 개발을 추진 중이다. 

'2021 상반기 수산식품 소비 트렌드 분석 자료'는 수산업관측센터 누리집(www.foc.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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