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작년 4분기 매출 1928억원 달성…전년동기대비 27.7% 늘어
삼양식품, 작년 4분기 매출 1928억원 달성…전년동기대비 27.7% 늘어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2.02.09 09: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동남아, 미국, 중동 등 호조세로 해외서만 54% 벌어

삼양식품은 작년 4분기에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해외 유통망 강화 전략, 수출 국가 및 주력 수출품 확대와 가격 인상 등의 효과가 주효했다.

삼양식품은 작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7% 증가한 1928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17억 원, 당기순이익은 175억 원으로 각각 37.4%, 129.8% 상승했다.

해외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8.4% 늘어난 1249억 원을 기록했다. 최대 수출 지역인 중국과 동남아시아, 미국 매출이 큰 성장세를 보였으며 중동, 중남미, 유럽 등의 매출도 증가했다.

내수는 삼양라면, 불닭 유튜브 광고, 신제품 출시, 불닭브랜드 라인업 강화 등으로 1.8% 상승한 679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작년 매출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주요 원자재 비용 및 해상 물류비 상승으로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감소했다”며 “4분기에는 라면 가격 인상 효과, 해외판로 및 수출 품목을 확대 영향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올해 1분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삼양식품의 연간 매출액은 642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655억 원, 당기순이익은 563억 원으로 각각 31.3%, 17.1% 줄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