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두부바’ 일본서 1여 년 만에 1000만 개
풀무원 ‘두부바’ 일본서 1여 년 만에 1000만 개
  • 최지혜 기자
  • 승인 2022.02.1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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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편의점 히트 상품…현지 법인 아사히코 물량 2배로
현지 생산 라인 2곳 증설...기존 대비 약 2배 생산하며 흥행 가속화 예정

풀무원(대표 이효율)은 식물성 단백질 간식인 ‘두부바’가 일본에서 누적 판매량 1000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두부바’는 2020년 11월 풀무원 일본법인 아사히코에서 첫선을 보인 제품으로, 출시 4개월 만인 작년 3월 누적 판매량을 300만 개 돌파하면서 일본 현지에서 인기 제품으로 자리를 잡는 데 성공했다.

아사히코는 두부바의 인기에 힘입어 추가 제품 출시로 라인업을 확장하는 등 소비자 수요에 대응하면서 올해 1월 누적 판매량 1000만 개를 기록했다. 출시 후 줄곧 편의점 세븐일레븐 관동지역에서만 단독 판매했음에도 이 같은 성과를 얻은 것.

△풀무원 일본법인 아사히코에서 선보인 '두부바'가 일본에서 누적 판매량 1천만 개를 기록했다. 식물성 단백질로 구성된 두부바는 아침식사 대용, 운동 후 섭취하는 단백질 제품 등으로 폭넓게 이용되면서 건강 간식으로 자리매김했다. 사진은 한국에 출시한 고단백 두부바(왼쪽), 일본의 두부바(오른쪽).(사진=풀무원)
△풀무원 일본법인 아사히코에서 선보인 '두부바'가 일본에서 누적 판매량 1천만 개를 기록했다. 식물성 단백질로 구성된 두부바는 아침식사 대용, 운동 후 섭취하는 단백질 제품 등으로 폭넓게 이용되면서 건강 간식으로 자리매김했다. 사진은 한국에 출시한 고단백 두부바(왼쪽), 일본의 두부바(오른쪽).(사진=풀무원)

아사히코는 현지 생산 공장 2곳에 라인을 증설해 기존 대비 2배가량의 물량 공급을 이끌면서 흥행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달 초부터는 세븐&아이 홀딩스 그룹 전체 체인인 세븐일레븐에서 ‘세븐프리미엄’ 상품으로 전국 판매되며, 중순부터는 계열 슈퍼마켓인 이토요카도, 요쿠마트 등으로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일본 현지 언론에서도 두부바 성공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TV도쿄 뉴스 프로그램 ‘월드 비즈니스’는 두부바 누적 판매량 1천만 개 돌파 소식과 생산 라인 증설에 대해 보도했다. 앞서 비즈니스 월간지 ‘닛케이트렌드’는 2021년을 결산하며 두부바를 ‘2021 최고의 히트 상품 편의점 부문 대상’으로 선정한 바 있다.

아사히코 마케팅 이케다 실장은 “지금까지 두부는 60대 이상의 고령자 위주로 즐기던 식품이었으나 두부바의 성공으로 젊은 층까지 두부를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일상에서 두부바를 더욱 맛있고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라인업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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