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뮤지엄김치간, ‘김치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풀무원 뮤지엄김치간, ‘김치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 최지혜 기자
  • 승인 2022.04.1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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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인문학 프로그램’…총 1120명 대상 프로그램 무료 운영
내‧외국인 성인 대상 특별 프로그램…오이소박이 담그기 체험
초등 고학년‧중학생 대상 일반 프로그램…비대면 교육 및 김치 체험 등

풀무원 뮤지엄김치간이 ‘2022년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통해 김치의 우수성을 인문학적 해석을 바탕으로 한 ‘김치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인문학 체험학습 기회를 통한 참여자들의 창의력을 증진하고자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뮤지엄김치간은 내‧외국인 성인을 대상으로 ‘하나도 버릴 것이 없는 김치 만들기(Zero waste, Kimchi making)’라는 주제의 특별 프로그램과, 초등 고학년‧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김치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Welcome to the Kimchi World)’ 주제의 일반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올해 총 112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풀무원 뮤지엄김치간은 세계문화사적 관점에서 김치의 위상과 발효 과정, 영양학적 가치에 대한 우수성을 전달하고자 인류학, 지리학 등 다양한 인문학적 해석으로 김치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사진=풀무원 뮤지엄김치간)
풀무원 뮤지엄김치간은 세계문화사적 관점에서 김치의 위상과 발효 과정, 영양학적 가치에 대한 우수성을 전달하고자 인류학, 지리학 등 다양한 인문학적 해석으로 김치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사진=풀무원 뮤지엄김치간)

‘하나도 버릴 것이 없는 김치 만들기(Zero waste, Kimchi making)’ 특별 프로그램은 ‘2022 박물관‧미술관 주간’인 오는 5월 13일(금)부터 22일(일)까지 운영한다. 일반 성인 및 한국어가 가능한 외국인을 모집해 광장시장에서 함께 오이소박이 재료를 구매한 후 뮤지엄김치간에서 전시해설을 듣고 오이소박이를 담그는 체험을 한다. 친환경적으로 김치를 직접 만들고 소비하는 제로 웨이스트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별 프로그램은 5월 14일(토), 18일(수), 19일(목), 21일(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2시간 동안 진행되며 회차별 최대 10명이 참여할 수 있다. 4월 21일(목)부터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희망 시간대를 선택해 예약하면 된다.

일반 프로그램은 5월 21일(토)부터 11월 30일(수)까지 7개월간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대면과 비대면 교육을 병행해 3차로 운영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1차 ‘세계의 절임채소’, 2차 ‘세계의 음식 공동체’, 3차 ‘김치 만들기&맛보기(즐거운 김치 파티)’로 구성됐다.

1차는 5월과 6월에 열리는 비대면 교육으로 박물관 선생님과 김치를 포함한 세계 절임채소를 알아보는 시간을 준비했다. 프로그램 신청자는 박물관에서 발송하는 워크북을 활용해 온라인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2차는 7월부터 9월까지 열리는 비대면 교육으로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관계자(문화팀 백승현 선임전문관)를 초청해 2013년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김장문화 이야기와 유네스코에 등재된 각국의 음식 공동체 문화를 배우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3차는 뮤지엄김치간에서 전시해설을 듣고 김치를 체험하는 대면 강의로 10월과 11월에 진행된다.

일반 프로그램은 총 12기수가 3차까지 참여하는 방식으로 기수 당 30명씩 참여 가능하다. 참여자는 3차까지 모두 참여하는 것이 원칙이나 1, 3차 또는 2, 3차 중 선택해 두 번 참여하면 된다. 3차까지 모두 참여할 경우에는 특별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는 뮤지엄김치간 홈페이지와 ‘길 위의 인문학’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뮤지엄김치간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학예실로 문의하면 된다.

나경인 뮤지엄김치간 팀장은 “김치는 단순히 음식으로의 가치 외에도 인문학적으로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어 흥미로운 내용이 많다”며 “이번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참여를 통해 한국의 대표 식품 김치에 인문학을 접목해 색다른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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