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부산 스마트 시티서 ‘개인 맞춤 식단’ 사업 본격화
풀무원, 부산 스마트 시티서 ‘개인 맞춤 식단’ 사업 본격화
  • 최지혜 기자
  • 승인 2022.04.19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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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델타 시티 주민에 맞춤형 식생활 관리 프로그램 운영
웰니스센터서 영양 상담·건강 측정 ‘디자인 밀’ 3종 제공
‘출출박스’ 기기 통해 공급…6개월 단위로 2년간 4회 운영

풀무원이 부산 에코델타시티 입주민들에게 개인 맞춤 식단 ‘디자인밀(Designed meal)’을 제공하고 영양상담을 진행하는 등 맞춤형 식생활 관리 사업에 본격 나섰다. 

풀무원식품은 ‘디자인밀’과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비바이노베이션이 협업해 미래형 주거 단지 ‘부산 에코델타시티 스마트빌리지’ 입주민을 대상으로 개인 맞춤형 식생활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내 첫 국가 스마트시티 시범도시로 조성된 부산 에코델타시티 스마트빌리지. 스마트빌리지 내 커뮤니티 센터에는 입주민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의료건강관리시설 '웰니스센터'가 있다.(사진=풀무원)
국내 첫 국가 스마트시티 시범도시로 조성된 부산 에코델타시티 스마트빌리지. 스마트빌리지 내 커뮤니티 센터에는 입주민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의료건강관리시설 '웰니스센터'가 있다.(사진=풀무원)

 

국내 첫 국가 스마트시티 시범도시로 조성된 부산 에코델타시티 스마트빌리지는 입주민들이 미래형 시티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5개 분야(헬스케어, 로봇, 스마트팜, 물·환경, 생활·안전)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적용된다. 부산 스마트빌리지 커뮤니티 센터에는 입주민 건강관리 프로그램 제공을 목적으로 의료건강관리 시설 ‘웰니스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풀무원은 웰니스센터에서 전문가의 올바른 식사법 교육과 비대면 영양상담, 개인 생애 및 생활주기 맞춤형 식단 및 건강관리 피드백 제공 등 입주민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맞춤형 식생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웰니스센터 내 설치된 풀무원 '출출박스' 기기 모습. 개인 맞춤 식단인 '디자인밀'을 해당 기기에서 픽업해 이용하면 된다.(사진=풀무원)
웰니스센터 내 설치된 풀무원 '출출박스' 기기 모습. 개인 맞춤 식단인 '디자인밀'을 해당 기기에서 픽업해 이용하면 된다.(사진=풀무원)

입주민 맞춤형 식생활 관리 프로그램은 영양상담 후 개인 맞춤 식단인 ‘디자인밀’을 웰니스센터 내 설치된 ‘출출박스’ 기기를 통해 공급하는 방식이다. 프로그램은 지난 3월 시작해 입주민 대상 교육과 개인별 영양상담을 마쳤다. 지난 18일부터는 '출출박스'에서 '디자인밀'을 제공하고 있으며 6주간 이뤄진다. 프로그램은 6개월 단위로 2년간 총 4회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대상 입주민은 ‘GL 다이어트와 2·1·1 식사’를 주제로 한 오프라인 교육에 참여하고, 풀무원 전문 영양상담사로부터 개인별 비대면 영양상담을 받는다. 모바일 설문을 통해 수집한 개인 식생활 평가 결과와 건강 측정 데이터, 영양상담 결과 등을 종합해 개인 건강 상태에 따라 ‘디자인밀’이 제공된다. ‘디자인밀’ 종류는 △체중조절식단 △대사관리식단 △영양건강식단으로 총 3종이다. 

'디자인밀' 종류는 체중조절식단, 대사관리식단, 영양건강식단으로 총 3종이며 개인별 건강 상태에 따라 제공된다.(사진=풀무원)
'디자인밀' 종류는 체중조절식단, 대사관리식단, 영양건강식단으로 총 3종이며 개인별 건강 상태에 따라 제공된다.(사진=풀무원)

‘체중조절식단’은 혈압과 혈당에 문제없이 체지방지수지표(BMI) 25 이상인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체중조절용 간편식 ‘시그니처’와 신선 채소와 다양한 토핑으로 영양 밸런스를 맞춘 요리형 샐러드 ‘300 샐러드’로 구성됐다. ‘대사관리식단’은 과체중이면서 혈당 및 혈압 관리가 필요한 입주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식약처 권고 기준에 따라 통곡물과 나물 등을 사용해 당뇨환자용 식단으로 개발된 ‘당뇨케어 밀플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영양건강식단’은 현재 건강 상태 유지가 필요한 일반 건강군의 입주민들을 위한 식단으로 ‘밀코치’ 제품이 준비됐다.

‘디자인밀’과 ‘출출박스’ 사업을 총괄하는 풀무원식품 남정민 FI(Food Innovation) 사업부장은 “이번 스마트빌리지 사업 참여는 업계 최초로 개인 생애 및 생활주기 맞춤형 식단인 ‘디자인밀’과 영양상담 서비스, O2O 플랫폼 ‘출출박스’를 모두 결합한 모델로 풀무원이 추구하는 디지털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T)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풀무원은 앞으로 디자인밀 제품을 확대하는 동시에 다양한 헬스케어 기업 및 의약계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영양상담을 접목한 개인 맞춤형 식생활 관리 사업을 발전시켜 미래형 헬스케어 관점의 고객경험 혁신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은 푸드테크 기반 신규 사업의 일환인 ‘디자인밀’과 O2O 무인플랫폼 ‘출출박스’를 연계해 향후 영양상담과 접목한 개인 맞춤형 식생활 관리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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