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 안정적 공급할 ‘기능성원료은행’ 8월 착공
소재 안정적 공급할 ‘기능성원료은행’ 8월 착공
  • 최지혜 기자
  • 승인 2022.07.01 14: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식품진흥원, 원료 국산화 목적…기능성표시식품 상품·후보소재 개발 등도

앞으로 기능성 원료 비축을 통해 원료의 원활한 공급은 물론 국산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은 기능성원료은행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산 기능성 원료를 안정적인 공급하기 위해 원료 비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능성원료은행은 건축 연면적 1천80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내달 착공 예정이다. 현재는 기능성 원료의 비축·분양·생산 시스템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임시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기능성원료은행은 기능성 원료를 제공하고 분양할 뿐만 아니라 기능성표시식품 상품 및 후보소재를 개발해 수입에 의존하는 기능성 원료의 국산화를 목적으로 한다. 

올해 비축 예정인 원료는 마늘, 블랙라즈베리, 복분자, 발아귀리, 당조고추 등이다. 마늘의 경우 콜레스테롤 개선의 기능성이 있는 원료로 전국 산지별(단양, 의성, 신안, 서산, 남해, 서귀포 등) 비축을 계획하고 있다. 

식품진흥원은 산지별로 원료를 비축해 원물의 기원, 생산지, 생산시기별 제조공정, 기능성 효과 등을 수집하고 기능 성분의 분석법 검증(Method Validation) 등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후 △블랙라즈베리(고창) △복분자(고창) △발아귀리(해남) △당조고추(완주)의 국산화가 예정돼 있다. 원재료 수급처 확보, 가공, 분석 및 유통기한 설정시험까지 모든 과정은 식품진흥원의 인프라를 활용해 진행될 예정이다.

김영재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표준화된 기능성 원료 공급을 통해 일반식품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규 국산 기능성 원료를 발굴 및 제공해 기능성 원료의 국산화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