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분기 매출 8000억 원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 달성
SPC삼립, 분기 매출 8000억 원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 달성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2.08.10 13: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출, 영업이익 전년동기대비 각각 14%, 61.5% 성장…휴게소·B2B 성장 두드러져

SPC삼립이 2분기 매출이 8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역대 최대 실적으로, SPC삼립이 분기 매출 8000억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PC삼립은 10일 2분기 매출 8149억 원, 영업이익 235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4%, 61.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주력 사업인 베이커리와 푸드 부문이 견고한 성장세를 지속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인한 휴게소 사업과 B2B 식자재 유통 사업이 회복세를 타며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휴게소 사업은 흑자전환에 성공해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이중 가장 큰 규모인 가평휴게소의 상반기 매출은 작년 보다 30%가량 신장했다.

유통 부문도 4772억 원의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물류 시스템 효율화 및 온라인 유통 플랫폼 ‘베이킹몬(상록웰가)’등 이커머스 채널 사업 확대를 통해 수익성이 늘었다.

핵심사업인 베이커리와 푸드 부문은 펀더멘탈을 유지하며 매출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7%, 17% 증가한 2040억 원, 2007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월 출시한 포켓몬빵의 효과가 주효했는데, 현재까지 누적 7000만 봉 판매 성과를 달성했다. 푸드 부문에서는 대표 브랜드인 시티델리, 피그인더가든, 하이면을 필두로 다양한 HMR 제품을 선보이며 매출을 견인했다.

수출도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은 전년과 비교해 약 30% 성장했으며, 최대 수출국인 미국의 경우 매출이 60%까지 늘었다. SPC삼립은 삼립호빵, 약과, 하이면 등을 대표 수출 브랜드로 적극 육성해 진출국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휴게소 및 식자재 유통 사업의 실적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보여 더 큰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