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ODA 연계 식품 수출 확대 지원
식약처, ODA 연계 식품 수출 확대 지원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3.04.05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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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등 8개국 대상 5년간 ‘수출입 식품 안전관리 역량 강화 사업’ 추진
오유경 식약처장, 주한 중남미 대사와 간담회
규제 부처 담당자 초청 연수…전문가 파견
심사·위생증명서 등 디지털 전환 제도 공유
K-푸드 수출 활성화 관련 공관장 이해 도와

오유경 식약처장이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 중남미 8개 국가와 협력해 식품안전 수준을 향상시키고 국내 식품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5일 대한상의에서 열린 ‘2023년 주한 중남미 대사 간담회’에서 오 처장은 주한 중남미 8개국 공관장(과테말라,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파라과이, 페루)과 공적개발원조사업(ODA)인 ‘중남미 수출입 식품 안전관리 역량 강화 사업’을 소개하고, 식품 안전관리 정책을 공유하며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는 정부 및 공공기관이 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과 사회복지 증진을 목표로 제공하는 원조를 뜻한다.

오유경 식약처장이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 중남미 8개 국가와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에서 공적개발원조사업(ODA)인 ‘중남미 수출입 식품 안전관리 역량 강화 사업’을 소개하고, 식품 안전관리 정책을 공유하며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식품음료신문)
오유경 식약처장이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 중남미 8개 국가와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에서 공적개발원조사업(ODA)인 ‘중남미 수출입 식품 안전관리 역량 강화 사업’을 소개하고, 식품 안전관리 정책을 공유하며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식품음료신문)

식약처는 5월부터 2027년까지 ‘중남미 수출입 식품 안전관리 역량 강화 사업’(ODA 사업)을 추진한다. ODA 사업은 중남미 8개국 17개 부처의 규제당국자에 대한 초청연수 과정과 국내 전문가를 중남미 국가로 파견해 현지 규제당국자를 교육하는 현지연수 과정으로 구성된다.

연수내용은 △한국의 수출입 식품의 안전관리 제도·체계 △수입식품 전자심사와 전자위생증명서 등 디지털 수입검사체계 △수입식품 검사현장과 K-Food 제조업소 견학 등이다.

 

아울러 식약처는 이 자리에서 수입식품 서류검사를 365일 24시간 자동으로 심사하는 ‘수입식품 전자심사’ 도입과 축수산물 수입 시 제출하는 수출위생증명서를 ‘전자위생증명서’로 전환 확대 등 우리나라의 디지털 식품안전관리 제도를 공유하고, K-Food 수출 활성화를 위해 주한 중남미 공관장들의 이해를 도모했다.

오 처장은 “올해 처음으로 중남미 국가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ODA 사업이 식품 안전을 강화하고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주한 외국공관의 적극적인 협조 바란다”고 요청했으며, “식약처는 ODA 사업이 양국 국민에게 보다 안전한 식품을 제공하는 한편 우리나라 식품안전관리 제도에 대한 참여국의 이해도를 높여 해외진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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