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급식에도 1등급 이상 닭·오리고기 사용
군 급식에도 1등급 이상 닭·오리고기 사용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3.04.1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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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평원 축산물 등급제 확대…국방부 급식 개선 정책
축평원의 한 축산물품질평가사가 닭고기 등급판정을 하기 위해 신선도를 측정하고 있다.(제공=축평원)
축평원의 한 축산물품질평가사가 닭고기 등급판정을 하기 위해 신선도를 측정하고 있다.(제공=축평원)

앞으로 군 급식에서 품질 1등급 이상으로 판정받은 닭과 오리고기를 사용하게 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2023년 국방부 급식 개선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군 급식으로 1등급 이상인 닭·오리고기가 사용되도록 축산물에 대한 등급판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의 학생들은 학교급식법의 품질기준에 따라 등급판정 받은 닭·오리고기와 달걀을 급식으로 공급받고 있다. 올해부터 축평원은 군 급식에도 축산물등급제도를 확대 적용한다는 것이다.

축산물등급제도에 의하면 닭고기와 오리고기는 등급판정 기준에 따라 1+·1·2등급으로 구분 판정한다. 등급판정 받은 닭고기와 오리고기는 신선도와 품질면에서 뛰어나므로 군 장병들은 급식에서 품질 좋은 축산물을 섭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축평원의 축산물등급제도가 군 급식까지 확대 적용되는 것을 환영하며, 이 같은 변화가 장병 급식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준 높은 군 급식은 튼튼한 국가 안보의 기반이 되므로 꾸준히 급식 개선 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병홍 축평원장은 “축산물등급제도가 군 급식에 확대 적용되는 만큼 해당 작업장의 생산공정과 품질평가체계 등을 면밀히 점검해 우리 군 장병들 식탁에 품질 좋은 축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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