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를 겪으며 가장 주목받는 전 세계 소비 트렌드는 ‘지속가능성’이다. 건강은 물론 환경까지 고려한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지속가능한 먹을거리는 육류뿐 아니라 수산물도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최근 수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늘면서 수산물의 지속가능성이 구입 선택에 있어 가장 우선시하는 부분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 아일랜드 수산물이 주목을 받고 있다. 아일랜드 해안은 이러한 지속가능한 양식에 이상적 조건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인데, 현재 아일랜드의 바닷물은 아일랜드 식품안전청과 해양양식 보호국 등 관련 기관의 면밀한 관찰과 보호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해안은 차갑고 맑은 대서양의 강력한 힘에 의해 형성되며 갑각류가 잘 자라는 풍부한 수생환경을 자랑하는 만큼 랑구스틴, 게, 골뱅이, 굴, 홍합 등은 물류 노하우로 최고 수준의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하면서 전 세계 각지로 최상의 상태로 공급되고 있다.

이러한 아일랜드의 갑각류들은 식품 안전성과 품질을 보증하며, 환경을 위한 열정으로 수산업개선사업(FIP), 해양관리위원회(MSC), 세계 최고의 국가지속가능성 제도인 오리진 그린(Origin Green) 인증을 획득했다.

쓰임새가 가장 많은 특별한 갑각류인 아일랜드산 ‘랑구스틴’은 아일랜드 어부들이 선상에서 혁신적인 급속 냉동 기술을 사용해 전 세계 어디서도 최고의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는 것이 아일랜드 식품청의 설명이다. 랑구스틴 전용 FIP로 책임 있는 어족자원량 관리가 이뤄지는 한편 보다 친환경적인 포획장비를 사용하고 있으며, 배치(batch)별 표기로 철저한 이력 추적이 가능하다.

아일랜드산 ‘브라운 크랩’은 전 세계 소비자들 사이에 수요가 높은 쿼터제 비적용 종이다. 최소 랜딩 중량이 2kg이 됏을 때 아일랜드 해안 주변의 항구에 랜딩한다. 아일랜드 어부들은 엄격한 어족자원량 관리 규정을 준수하고 있으며, 아일랜드 FIP(수산업개선사업)는 브라운 크랩의 지속가능성과 업계의 자원보존 접근법에 있어 핵심적 역할을 한다.

아일랜드산 ‘골뱅이’는 환경의 영향이 적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공급되고 일년 내내 어획돼 가장 신선한 상태의 제품을 연간 2000여 톤을 수출하고 있다. 생산자들도 2006년 제정된 골뱅이 어족 자원량 보존 규정에 따라 책임 있는 어획 방식을 준수한다.

아일랜드 전역의 얕은 해안가에서 자라는 ‘굴’은 플랑크톤이 풍부한 조류를 십분 활용하는 생산자들의 섬세한 기술을 통해 탄생된다. 연간 1만톤 이상의 굴을 생산해 전 세계 외식업계와 리테일 매장에 공급한다.

‘홍합’도 자연 속에서 잘 자랄 수 있도록 이상적인 환경이 제공된다. 아일랜드 홍합 생산자들은 아일랜드수산청 BIM의 ‘수산양식 품질인증’을 받았고 현재 전 세계 유기농 홍합 생산을 선도하고 있다.

EU 유기농 홍합 인증은 최고 수준의 환경 경영에 대한 아일랜드의 노력을 반영하며, 대부분의 아일랜드 홍합 생산이 해양관리위원회(MSC)의 인증을 받았다.

아일랜드 수산물을 한국의 수입, 유통, 소매업체와 연결하는 보드비아의 조 무어 한국담당 매니저는 “아일랜드 수산물 공급자는 전 세계 어느 곳보다 더 자연과 공존하며 일하고 있다. 특히 최고 수준의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하면서 제품을 고객이 원하는 어떠한 형식으로도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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