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오른 술 시장, 가격 동결에 ‘속앓이’
물 오른 술 시장, 가격 동결에 ‘속앓이’
  • 황서영 기자
  • 승인 2023.07.13 07: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부자재·세금 올라도 출고가 묶여 업체 부담
수입산 맥주 등은 인상…“역차별” 볼멘 소리
가격 인상 요인 지속 땐 하반기에 올릴 수도

엔데믹 시대를 맞으면서 술 소비가 늘어나며 시장은 활기를 띠고 있지만 주류업계의 고심은 거꾸로 깊어지고 있다. 원부자재 가격과 세금은 오르는데 주류 가격은 올릴 수 없어서다. 앞서 지난 2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소주·맥주 등 주류의 가격 인상 자제를 당부함에 따라 주류업체들은 주류 가격을 동결했다.

작년 술 출고량은 1년 전보다 5% 넘게 늘며 8년 만에 증가했다. 5년 전과 비교하면 지역특산주와 증류식 소주, 위스키의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소비가 늘자 가격도 올랐다. 작년 주류 물가 상승폭은 1998년 이후 가장 컸다.

유료회원용 기사입니다.
식품음료신문은 일부기사에 대해 유료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더 나은 기사로 보답하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