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경 처장, 중소 식품기업 경쟁력 강화 모색
오유경 처장, 중소 식품기업 경쟁력 강화 모색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3.08.0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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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 이사장 등과 간담회…해썹 프로그램 단체까지 지원
김치 미생물 저감 지침 마련도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중소식품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8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식품 관련 협동조합 이사장 등 20여 명과 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업체별 맞춤형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교육·기술 프로그램 지원 대상 확대 △김치류의 식중독균 오염 저감화를 위한 위생관리 가이드라인 개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식약처는 그동안 해썹 적용 업체를 대상으로 업체 수준을 진단해 업체별 1:1 맞춤형 교육·기술 프로그램을 지원해왔다. 앞으로는 더 많은 업체가 해썹을 실효성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해썹 교육·기술 프로그램 지원 대상을 개인 업체에서 동업자 조합 등 단체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중소식품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업체별 맞춤형 해썹 교육·기술 프로그램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업계 애로사항 중 하나인 김치류의 식중독균 오염 저감화를 위한 위생관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배포한다고 밝혔다.(제공=식약처)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중소식품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업체별 맞춤형 해썹 교육·기술 프로그램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업계 애로사항 중 하나인 김치류의 식중독균 오염 저감화를 위한 위생관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배포한다고 밝혔다.(제공=식약처)

또 김치류 제조업계에서는 여시니아 등 식중독균을 제어할 수 있는 공정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달라는 업계 의견이 있어 김치류의 안전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향후 김치류 제조 시 여시니아 등 위해 미생물의 오염을 저감화하기 위한 위생관리 가이드라인을 마련·배포한다.

이를 위해 배추 수확 시기별, 원·부재료 저장‧관리 방법 등 원료에 대한 미생물 오염도 조사를 실시해 미생물 오염에 취약한 부분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위생관리 방법을 상세하게 제시할 방침이다.

오 처장은 “현장에서 건의된 식품분야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에 대해 국민의 건강·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지원 가능한 방안을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며 “특히 지난 6월에 발표한 규제혁신 2.0과제의 차질없는 진행을 위해 법령정비, 행정조치, 규제개선 현장점검 등을 조속히 추진하는 동시에 시대에 뒤떨어진 낡은 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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