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름 ‘유산균 사균체’ 근감소 개선 효과 미국 특허
베름 ‘유산균 사균체’ 근감소 개선 효과 미국 특허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3.08.0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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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장서 독점적 지위 확보…개별인정형 건기식 개발 탄력
베름은 ‘엔테로코커스 패칼리스 유산균 사균체(EF-2001)’의 근 감소 예방 및 개선 효과에 대한 미국 특허가 등록됐다고 밝혔다.(제공=베름)
베름은 ‘엔테로코커스 패칼리스 유산균 사균체(EF-2001)’의 근 감소 예방 및 개선 효과에 대한 미국 특허가 등록됐다고 밝혔다.(제공=베름)

베름(대표 한권일)이 개발한 ‘엔테로코커스 패칼리스 유산균 사균체(EF-2001)’의 근 감소 예방 및 개선 효과에 대한 미국 특허가 등록됨에 따라 미국 시장에서의 독점적 지위를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국내 식약처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개발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베름은 연세대학교(연구책임자 김택중교수)와 공동으로 중소벤처기업부 건강기능식품 개발 지원사업의 ‘근력 및 근감소 개선을 위한 개별인정형 유산균 사균체 개발’ 과제에 선정돼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베름은 포스트바이오틱스 유산균사균체 소재의 안전성과 표준화, 생리활성 규격화 및 대량생산 연구개발을, 연세대학교는 세포실험과 비임상 동물실험을 통해 기능성과 분자기전 규명을 식품의약품안전처 가이드에 맞춰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근력 및 근감소 개선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원료를 개발하고 제품화할 계획인데, 이번 미국 특허를 통해 포스트바이오틱스 EF-2001 균주를 기반으로 한 근력 및 근감소 개선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개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권일 베름 대표는 “마이크로바이옴은 세계 10대 유망기술 중 하나로 개인의 건강과 각종 질환에 밀접하게 연관돼 차세대 수요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무엇보다 이번 미국 특허 등록을 통해 가장 큰 시장에서의 독점적인 권리 주장이 가능해졌다. 앞으로 근력 및 근감소 개선 임상 개발에 따른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로서의 확장은 물론 실시권 기술수출의 가능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근감소증은 근력이 떨어지고 신체기능도 저하되기 때문에 낙상과 골절 위험이 증가하고 일상생활 기능 유지가 어려워 다른 합병증까지 발생되는 원인이 될 수 있지만 이와 관련 건강기능식품 제품 개발은 현재까지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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