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참외, 일본서 스트레스 완화 효과 인정받아
국산 참외, 일본서 스트레스 완화 효과 인정받아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3.08.0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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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바’ 성분 과학적 근거…‘기능성 표시 식품’ 등록
당조고추 등 이어 4번째

우리 참외가 일본에서 스트레스 완화 효과에 대한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당조고추, 깻잎, 파프리카에 이어 4번째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한국산 참외가 4일 일본 소비자청에 기능성표시식품으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참외에 함유된 ‘가바(GABA, Gamma-Aminobutyric acid)’ 성분이 일이나 공부 등으로 인한 일시적인 스트레스를 완화해준다는 과학적 근거를 확보한 것이다.

이로써 일본 소비자청에 기능성표시식품으로 등록된 한국의 신선식품은 당조고추, 깻잎, 파프리카에 이어 참외까지 추가 등록됐다.

우리 참외가 일본에서 스트레스 완화 효과에 대한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aT는 멜론 소비가 활발한 일본 시장에서 한국산 참외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제공=aT)
우리 참외가 일본에서 스트레스 완화 효과에 대한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aT는 멜론 소비가 활발한 일본 시장에서 한국산 참외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제공=aT)

농식품부와 aT는 참외의 기능성표시식품 등록 준비와 함께 지난 2014년부터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 대상 시식행사 등 참외의 맛과 효능, 먹는 방법 등을 꾸준히 홍보해왔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멜론 소비가 활발한 일본 시장에서 한국산 참외의 기능성과 맛을 집중 홍보해 소비 확대를 이끌겠다”며 “앞으로도 일본의 기능성표시식품 제도를 활용해 건강에 좋은 한국산 신선식품이 더욱 많이 등록되고 수출 확대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K-푸드 수출기업들이 일본 기능성표시식품 제도에 진입할 수 있도록 △ 주요성분의 과학적 근거자료(Systematic Review) 제공 △제품 성분분석 △포장 패키지 개선 △소비자청 DB 신고 등 모든 단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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