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고추장·두유·어린이식품 등 K-푸드 ‘말레이시아’ 달궜다
김치·고추장·두유·어린이식품 등 K-푸드 ‘말레이시아’ 달궜다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3.10.1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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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한-말 동방정책 40주년 기념 K-푸드 박람회 성황
56개 사와 2000만 불 수출 상담…230만 불 업무 협약·현장 계약
​​​​​​​4만여 명 운집 성황…음료·젤리 등 어린이 간식 인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가 지난 11일부터 닷새간 한국-말레이시아 동방정책 40주년을 맞아 한국 농식품 수출 확대와 소비 촉진을 위해 개최한 ‘2023 말레이시아 케이-푸드(K-Food) 페어’가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특히 11일 쿠알라룸푸르 선웨이 호텔에서 열린 ‘케이-푸드 페어 기업간 거래(K-Food Fair B2B) 수출상담회’에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등 현지 주력 구매기업(바이어) 56개 업체와 국내 농식품 수출기업 30개 업체간 총 237건 2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이 이뤄졌고, 이 중 총 22건 23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 및 현장 계약을 체결했다.

녹차원 관계자들이 현장을 찾은 바이어들과 상담을 하고 있다.(제공=농식품부)
녹차원 관계자들이 현장을 찾은 바이어들과 상담을 하고 있다.(제공=농식품부)

현장에서는 오미자청·두유 등 음료류, 녹용 곤약젤리 등 어린이 간식 제품이 인기를 끌었고, 할랄 한우 홍보관에도 구매기업(바이어)의 관심이 집중됐다.

13일부터 사흘간 쿠알라룸푸르 시내 인근 대규모 쇼핑몰인 선웨이 피라미드에서 개최된 B2C 행사에서는 김치 사용 소스, 고추장 사용 볶음국수 요리 시연 등 다양한 식품 체험 기회를 제공해 현장을 찾은 약 4만명의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는 것이 농식품부 측 설명이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페어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함께 한국 농식품 홍보 및 판매를 병행해 K-푸드 소비 분위기를 제고했다”며 “한국-말레이시아 동방정책 40주년을 계기로 K-푸드가 양국간 교류와 협력의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수출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추장을 사용한 볶음국수 요리 시연에 관람객들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제공=농식품부)
고추장을 사용한 볶음국수 요리 시연에 관람객들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제공=농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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